착한 알바생들…“고용주 어려움 공감” 80%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07.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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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설문조사 결과…아르바이트생 절반 “내년 최저임금 기대했던 수준”
“기대보다 낮다”는 응답은 36%

아르바이트생(알바생) 절반 가량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해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5명 중 4명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7월30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167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5월23일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에 있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쳐점. ⓒ 시사저널 이종현
5월23일 을지로 시그니쳐타워에 있는 세븐일레븐 시그니쳐점. ⓒ 시사저널 이종현

2020년 최저임금은 올해 8350원에서 2.9%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대해 조사 대상의 49.9%는 “기대했던 수준”이라고 답했다. 36.1%는 “기대보다 낮다”고 답했고, “기대보다 높다”는 응답은 13.9%였다. 다만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내년도 적정 최저임금은 8890원으로 나타났다. 실제보다 300원 높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주의 어려움에 공감하느냐’는 질문엔 조사 대상의 80.3%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나머지 19.7%에 그쳤다. 

한편 최저임금을 업종과 규모별로 다르게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선 47.7%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30.3%보다 다소 높았다. 이와 같은 방안은 경영계가 최저임금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줄곧 주장해온 내용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7월29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힌 임금제도 개선안에도 ‘최저임금 차등 적용’ 관련 내용이 담겨있던 걸로 알려졌다. 

ⓒ 알바몬
ⓒ 알바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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