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장생의 신비 머금은 ‘함양산삼축제’ 한달 앞으로
  • 부산경남취재본부 황최현주 기자 (sisa5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8.06 17:3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6일부터 15일까지…산삼수제맥주·심마니 체험 등 눈길

‘불로장생 축제’라고 불리는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오는 9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함양군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함양산삼축제는 즐길거리는 물론, 함양산삼의 오랜 역사성과 전통성을 세계에 증명하는 학술회와 심포지움 등도 동시에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산삼 잔치로 유명하다. 함양군은 개막 한 달 전인 8월 6일부터 관람객 맞이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릴 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의 모습 ⓒ함양군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16회 함양산삼축제가 열릴 함양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의 모습 ⓒ함양군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건강한 즐거움

산삼에는 사포닌이 풍부해 항암, 항노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명약으로 손꼽혔다. 이번 축제에서 함양군은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라는 주제로 명품 함양산삼의 역사성과 우수성 등을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주력 할 계획이다.

함양산삼축제는 지난 2004년 처음 시작된 이래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힘입어 2012년과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유망축제로, 2018년과 2019년에는 육성축제에도 선정됐다.

함양군은 올해 축제에는 축제장 전역을 ‘차 없는 도로’ 지정하고 수송 전동카트 운영, 그늘막 및 쉼터 제공, 화장실, 흡연실 등 편의시설을 대거 확충해 관람객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일정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추가했다.

개막식이 열리는 6일에는 산삼축제 실경공연과 윤도현 밴드, 코요테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10일에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D-365 행사를 진행하고, 추석인 13일에는 산삼막걸리와 흑돼지 등 함양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먹거리 축제가 열린다. 폐막식이 열리는 15일에는 전국 탑10 가요쇼 녹화가 진행된다.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심마니, 전통문화 체험 등도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관광객이 셔틀버스를 타고 700m 깊은 산 속 산삼농가를 찾아 심마니가 돼 직접 산양삼을 캐보는 산삼 캐기 체험도 가능하다.

뛰어난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지고 있는 함양산삼 축제에 걸맞게 심마니 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저잣거리에서는 조선마술사, 줄타기, 마당극 등의 공연이 매일 운영되며, 산삼관련 먹거리와 옛날 주막, 대장간, 전통공예, ‘심봤다’ 소리 지르기 대회, 흑돼지와 산삼수제맥주 등 다른 축제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색적인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황금산삼을 찾아라’는 산삼밭을 재현한 산삼 숲에서 평일 3회 주말 5회 운영되며 찾는 모형 산삼에 따라서 10년근, 5년근 산삼을 경품으로 받는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열린 삼산축제에서 심마니 체험을 즐긴 관광객들의 모습. ⓒ함양군
지난해 열린 삼산축제에서 심마니 체험을 즐긴 관광객들의 모습. ⓒ함양군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함양군은 공예전문가가 디자인하고, 일자리사업 참여자 5명이 직접 바느질한 산삼꽃 소망등 2000여개를 차 없는 거리에 설치해 형형색색 아름다운 산삼꽃을 피워 관광객들에 잊지 못 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김성기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은 “2020함양산삼엑스포를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함양산삼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첫 걸음이될 것"이라며 “확 달라진 산삼축제장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진시황이 불로초 산삼을 구하기 위해 서복을 보낸 ‘산삼의 고장’으로 군 전체 면적의 78%가 산지이며 산양삼 재배면적은 716ha로 전국 1위 이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