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교회 세습에 제동 걸렸다
  • 이민우 기자 (mwlee@sisajournal.com)
  • 승인 2019.08.09 13:00
  • 호수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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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5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재판국은 명성교회 부자 세습이 불법이자 무효라고 결론 내렸다. 명성교회는 등록 교인이 10만여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장로교회다. 김삼환 목사에 이어 그의 아들 김하나 목사가 담임목사로 취임하면서 ‘세습’ 논란이 일었다.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세반연)에 따르면 전국에 있는 교회 143곳에서 교회 대물림, 세습이 이뤄졌다. 이번 결정으로 대형 교회 세습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왔다. 명성교회 측은 교단 재판국의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9월13일 교단 총회가 열릴 때까지 갈등이 계속될 전망이다. 명성교회가 끝까지 버티면 세습을 막을 방법이 없다. 일각에서는 명성교회 측이 교단에서 탈퇴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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