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지역 약수터, 라돈 수치 점검 실시
  • 세종취재본부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08.13 11: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교육청, 몽골 학교에 컴퓨터 등 지원
정용래 유성구청장, 일본의 경제보복 릴레이 1인 시위 동참
새마을운동 대전서구지회,‘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규탄대회’열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9일부터 9월 말까지 지역 약수터와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을 대상으로 자연방사성물질인 라돈 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수에서 우라늄, 라돈 등 방사성물질이 검출돼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다. 그동안 라돈에 대해서는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우라늄만 조사해왔으나 올해부터 라돈도 먹는 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신설했다.

라돈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이나 토양 등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 기체다. 고농도에 오랜 기간 노출되면 폐암이나 위암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주로 화강암, 변성암 지역에서 높게 검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약수터 및 민방위비상급수시설 144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시·구에 통보할 예정이며 수질 기준을 초과할 경우 유관기관과 협의해 저감설비 설치, 음용 중지, 폐쇄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계기로 매년 라돈 등 방사성물질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먹는 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시 약수터와 민방위비상급수시설 전체에서 라돈 수치를 점검한다. 대전시
대전시 약수터와 민방위비상급수시설 전체에서 라돈 수치를 점검한다. ⓒ대전시

 

◇대전교육청, 몽골 학교에 컴퓨터 등 지원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2일 몽골 초·중·고 통합학교인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에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신규 컴퓨터 25대, 전자칠판 1대 등의 정보화기기를 갖춘 컴퓨터실을 지원했다.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는 현재 2000년 초반에 생산된 노후 PC로 정보교육을 할 정도로 교육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 학교 어용토야 교장은 "대전교육청의 지원으로 최신 컴퓨터 활용교육을 할 수 있게 돼 학교는 물론 지역을 대표하여 감사드린다"라며 "정보화 인프라가 열악한 몽골지역 인근 학교들과 함께 공동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새로운 컴퓨터실이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돼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쳐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고,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의 우수성이 몽골 지방까지 전파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몽골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 기증식에 참석 중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시교육청
몽골 에르디밍 어르길 학교 기증식에 참석 중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대전시교육청

 

정용래 유성구청장, 일본의 경제보복 릴레이 1인 시위 동참

정용래 유성구청장이 12일 구청 광장에서 ‘1일 1인 일본 규탄 챌린지’ 네 번째 주자로 나섰다.

정용래 구청장은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의 지목을 받아 구청사에 게시된 광복절 74주년 기념 현수막을 배경으로 ‘일본정부는 부당한 수출규제 조치 즉각 철회하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시위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철회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적어 개인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일 문석진 서울 서대문구청장이 처음 시작했다.

정 청장은 "최근 일본은 과거사를 부정하고 어처구니없는 경제보복을 가하고 있다"라며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망령에서 벗어나 평화를 파괴하는 무모한 보복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동참 이유를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하경옥 유성구의회의장을 지목했다.

일본 경제보복 1인 시위 중인 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성구청
일본 경제보복 1인 시위 중인 정용래 유성구청장. ⓒ유성구청

 

◇새마을운동 대전서구지회,‘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규탄대회’열어

새마을운동 대전서구지회는 12일 서구청 대강당에서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서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한 이 날 규탄대회는 일본의 보복적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를 촉구하는 양용모 회장의 성명서 발표, 일본제품 불매운동 및 일본여행 보이콧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동참의 의미를 담은 구호 제창 등을 진행했다.

양 회장은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고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다짐했던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 보복 행위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와 수출규제 철회가 이루어질 때까지 일본 제품 및 일본여행 관련 보이콧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