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도, 北 도발에 50% 아래로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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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대비 1.0%포인트 내린 49.4%…민주당 지지율은 반등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이 8월15일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제74주년 광복절 정부경축식’이 8월15일 오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경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의 계속되는 발사체 발사·막말 도발 속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소폭 하락해 50% 아래로 떨어졌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월12~14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8월19일 발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2%포인트,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0%포인트 내린 49.4%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1.9%포인트 오른 46.3%였다.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포인트로 좁혀졌다. 

리얼미터는 국정지지도 하락 요인으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이은 대남(對南) 막말, 국가 경제·금융에 대한 우려 등을 꼽았다. 다만 8월15일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발표를 기점으로 반등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올라 2주간의 하락을 멈추고 40.6%로 반등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0.7%포인트 상승한 29.4%로 조사됐다. 의당은 지난주보다 0.1%포인트 내린 6.9%, 바른미래당은 0.3%포인트 오른 5.0%, 우리공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8%, 민주평화당은 0.6%포인트 내린 1.5%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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