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전국 첫 미세먼지 저감장치 시범운영
  • 경기취재본부 김종일 기자 (sisa215@sisajournal.com)
  • 승인 2019.08.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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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개발 식물-공기정화장치 활용 통합모듈 가동 본격화

경기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장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공기청정기에 식물의 정화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1년간 시험가동 예정이다.

 

부천역 앞 마루광장에 설치된 식물-공기정화장치 활용 통합모듈 장치.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개발한 이번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지난 18일부터 앞으로 1년간 시범가동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부천역 앞 마루광장에 설치된 식물-공기정화장치 활용 통합모듈 장치.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개발한 이번 미세먼지 저감장치는 지난 18일부터 앞으로 1년간 시범가동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일 기자

부천시는 LH 토지주택연구원이 개발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부천역 마루광장에 설치해 18일부터 향후 1년간 시험가동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올 초 LH 토지주택연구원간 미세먼지 저감 도시모델 시범사업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 1월 8일 LH와 MOU를 맺고  ▲식물-공기정화장치 활용 통합 모듈형 장치 연구 및 설치 ▲완충녹지 개선방안 연구 ▲미세먼지 저감도시 조성 기법 및 사례연구 과제 수행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 장치를 설계 제작한 LH 토지주택연구원 경대승 책임연구원은 "지난 1여년간 정부 지원으로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저감에 몰두한 결과치로 만들어 낸 이 장비가 시민들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바람으로  만들었다"며 "앞으로 1년간 적절한 수치가 누적되면, 이를 바탕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더 나은 장비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부천시 미세먼지대책과 관계자도 "앞으로 1년간  공기의 질을 개선하는데 부천시가 일조 하면서 실질적인 데이터가 구축돼 시민들의 삶이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개선될 여지도 있지만 전국 최초로 부천시가 시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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