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딸 논문 제1저자? 불가능!” 논문 입시 경험자 이준석, 이유 공개
  • 한동희 PD (firstpd@sisajournal.com)
  • 승인 2019.08.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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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끝짱] 이준석“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안 될 것”

[시사끝짱]

■ 진행: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 대담: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 제작: 시사저널 한동희 PD, 조문희 기자, 양선영 디자이너
■ 녹화: 2019년 8월20일

 

소종섭 시사저널 편집국장 (소): 시사저널TV 애청자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시사저널 소종섭 편집국장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합니다. 낮에는 굉장히 덥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한 주간의 핵심이슈를 쉽고 빠르게 해설하는 시사저널TV의 시사끝짱! 오늘은 바른미래당 이준석 최고위원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최고위원님, 반갑습니다. 

이준석 최고위원 (이): 안녕하십니까? 

소: 이슈가 그냥 굉장히 불고 있어요. 조국 민정수석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에 블랙홀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조국 후보자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고, 조금 전에 가장 많이 본 뉴스 포탈 검색을 해보니까 정치 분야는 10개의 뉴스 중에 6개, 사회 분야도 10개 뉴스 중에 5개가 조국 후보자 관련된 내용이더라고요. 이준석 최고위원께서는 굉장히 많은 의혹들이 불거졌는데 그중에서 가장 눈에 확 들어왔다고 할까? 

이: 큰 틀에서 그냥 정권의 오만함이고요. 왜냐면 조국 수석을 지난번에도 제가 한 번 지적했지만, ‘중앙일보에 나는 행정부형 인간인 것 같다’이런 얘기를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그 사실 굉장히 오만한 겁니다, 인사를 앞두고는. ‘나는 대통령 출마 안 할 테니까 나를 장관 줘’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얘기거든요, 그거는. 그리고 두 번째로는 한두 달 가까이 조국 수석이 사실상 법무부 장관 지명될 거라는  다들 믿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나오는 검증이 강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전술적으로 보면 두 달 동안 언론이 조국 수석에 대해서 준비할 기간을 준 거예요. 그래서 모 종편사 같은 경우에는 실제로 영상취재까지 다 해놨더라고요, 이미 지난달에.

소: 지명되면 내보내려고 했다.

 

“조국 의혹? 정권의 오만함 드러난 것”

이: 그런데 그런 국면에서 다 내보내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무슨 자신감이었나, 약간 이런 생각이고. 이게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인사 실패했던 원인이 아닐까. 조국 수석이 지금 수석에서 물러났지만, 조국 수석이 어쨌든 인사검증의 기조를 만들어놨고, 이 정부에서. 그 기준에 따라서 인사를 내보냈을 때마다 자기가 얼마나 켕겼겠습니까? 자기가 걸리는 게 많은데. 그러니까 다른 사람한테 엄격한 잣대를 세우지 못했고, 그러니까 인사청문회 올라오는 사람마다 청문 보고서 채택 안 되고 통과 안 되는 그런 사람들이.

소: 본인이 장관 될 거를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이: 언젠간 조국 수석이 자기가 어떤 공직을 할 거라 생각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 민정수석에서 나아가서 더 장관이든 뭐든 할 것이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그때 그래서 보면 그래서 위장 전입도 몇 년 이후로는 되고 몇 년 이전으로는 안 되고 하는데 그 직전에 자기가 그전에 자기가 매매를 한 거 아닙니까? 매매가 아니고 위장전입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부분도 상당히 오해를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고, 그래서 이번에 완전히 대통령도 속았다. 왜냐면 조국 수석이 괜찮다고 했겠죠.

소: 문제없다고 했을 것이다.

이: 지금까지 올려 보낸 사람들도 괜찮은 사람들이었는데 야당이 하도 극성스러워가지고 안 된 거다, 이렇게 얘기했을 테고, 본인도 ‘저 문제 없습니다’이랬으니까 내보낸 거겠죠. 대통령께서 너무 사람 믿으셨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소: 이 최고위원 얘기는 결국 현재의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말씀하시는 거네요? 

이: 그렇죠. 그리고 이미 조국 수석은 부인하고 싶겠지만, 과거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예로 들어보면 그때 워낙 그분이 검증해야 될 타이밍도 아니었고, 청문회를 하는 것도 아니었고. 그러나 어쨌든 정권의 숨은 실세로 지목되어가지고 상당히 공격을 받으면서 그 가족에 대한 상당한 부분들을 언론이 파헤쳤는데 지금 생각하면 우병우 수석이 초기에 받았던 의혹들 이런 거는 상당히 벗었고요. 나중에는 집에서 타는 차가 법인 차량, 법인 비용으로 차를 뽑았다, 이 정도까지 나올 정도로 나왔지만, 나중에 영장 두 번 쳐가지고 안 돼가지고 세 번째 들어간 거잖아요. 근데 그 정도로부터 엄하게 했던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조국 수석이 지금 그때 우병우 수석과 해명이 비슷한 게 뭐냐면 법적으로 문제 될 일 없다. 본인이 똑같은 말 하게 될지는 몰랐을 겁니다, 지금. 근데 법은 우리가 최소한의 도덕의 최소한을 규정해놓은 것이라고 하는 것처럼 국민 정서상으로는 이미 선을 넘었다, 이렇게 보고 제가 민주당 쪽 내년에 수도권 출마를 하려고 하는 인사 한두 명 정도랑 얘기를 해봤는데 ‘자기네들은 힘없어서 병뚜껑을 따지 못해서 그렇지 이미 병안에는 어느 놈이 병을 왕창 흔들어놓고 갔다’ 이게 지금 뚜껑을 따는 게 다들 두려워서 그렇지, 따면 폭발한다, 이 병은. 그런 취지로까지 이야기하더라고요.

소: 상당히 지금 여론이 안 좋다는 얘기네요.

이: 그래서 오늘도 그래서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이 아마 그런 얘기를 했을 거예요. 그 딸이 왜 고등학교 학생 신분으로 논문의 제1저자로 등록되었는지는 잘 이해가 안 된다는 취지로 이야기했거든요. 

소: 그 부분은 참 국민들도 이해가 안 되죠. 2주 인턴했는데.

이: 근데 민주당의 원내대변인이 제3자 화법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는 거는 민주당에서도 서서히 병뚜껑을 따려고 준비하고 있는 거다. 그래서 조국 수석이 그 SNS 좋아하는 사람이 조용히 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기로에 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국 의혹 ①사모 펀드 투자

소: 지금 조국 후보자와 관련돼서 제기되는 의혹들이  갈래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사모펀드 투자 의혹, 또 위장이혼 의혹, 또 딸의 장학금 지급 관련된 또 의혹, 또 위장전입 증여 의혹 등등  제기가 되고 있는데 그 이준석 최고위원 보시기에 이 여러 가지 의혹 중에서 가장 이슈로 폭발력 있는 의혹이 어떤 거라고 보세요? 

이: 우선 공직자로서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을 영전하는 형태로 가려면 민정수석은 잘 했나를 봐야 되는데, 아까 말했듯이 인사검증 실패하고.

 

“74억 사모펀드 약정…민정수석 부임 두 달 만이었다”

이: 잘 들여다보면 왜 실패했는지 대충 알 거 같아요. 어떤 본인의 어쨌든 기준이 기준에  높게 세우기는 미달했던 것도 있고, 잘 보면 그 사모펀드를 보면서 느꼈던 게 이 문재인 정부가 5월10일 출범을 합니다, 2017년에. 대선 끝나고. 인수위가 없이 출범했다고 그래가지고 그때 계속하던 얘기가 우리는 인수위가 없이 출범했기 때문에 인사검증이나 이런 데 최대한 노력을 다할 것이고,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해가지고 한 5월, 6월은 내내 인사였어요. 근데 잘 보면 7월 돼가지고 2017년 7월 돼가지고 조국 민정수석이 그 사모펀드에 약 75억 약정을 합니다, 그거를. 74억 약정을 하는데 잘 생각해보시면 우리가 부동산을 산다고 생각해봐도, 집을 한 채 산다고 해도 한 몇 주 정도는 살까 말까 하면서 고민하고 이런 거 때문에 사실 고민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왜냐면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큰 물건 중의 하나가 집이기 때문에. 그런데 70억짜리 투자를 하겠다고 생각했으면 과연 2017년 5월과 6월 사이에 조국 수석이 과연 인사검증에 집중할 수 있었겠느냐. 굉장히 생각해봐야 되는 것이 그 재산에 있어가지고 상당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이 공직자가 됐다고 해서 본인이 8억 5,000어치 주식을 팔았어요. 상장사 주식을 다 팔았어요. 그러면 일반적으로는 저만해도 선거, 저도 평소에 주식 투자도 해보고 다 합니다마는 저한테 상당히 중요한 일인 선거를 앞두고는요, 제가 선거 또 유권자 만나야 되는데 주식 창을 들여다보고 있는 게 굉장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소: 선거에 집중하는 거죠, 다 정리하고.

이: 그때는 깔끔하게 그냥 은행에 넣어놓든지, 아니면 굉장히 안전한 펀드에 넣어놓든지  이런 식의 선택을 합니다. 조국 수석이 만약에 어떤 정권 출범 이후에 본인의 역할을 그런 쪽으로 생각했다고 하면 글쎄요. 사모펀드를 하면 안 된다는 거는 없지만, 아주 고위험군에 투자, 또는 그리고 절차적으로 본인이 챙겨야 될 게 많은 투자를 해야 됐었을까. 딱 그 7월까지. 인사 검증한다고 민정수석이 제일 바빠야 될 시기에. 그게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왜냐면 민정수석이 해야 되는 인사검증은 6월에 끝나는 소위 말하는 그 장관 인사뿐만 아니라.

 

“조국,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마음이 콩밭에 가 있었다”

소: 줄줄이 이어지죠.

이: 공기업 기관장 인사부터 해서 그 해는 2017년 전부 다 그거로 밤잠 안 자고 해야 된다고. 그때부터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 있었다. 아주 자질 면에서 부적절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소: 실제로 10억 5000 정도를 투자를 했죠, 또. 후보자의 부인이. 근데 왜 투자했다고 생각하세요? 이 최고위원도 여러 가지 주식 이런 것들에 관심 있는데. 사모펀드라는 게 사실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굉장히 위험성도 있고 그런데.

이: 그러니까 우리가 주택 살 때도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 때문에 상당히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사모펀드라는 거는 더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왜냐면 그 수익은 둘째 치고 가로등 점멸기 만드는 회사에 투자가 됐다고 하는데 결과적으로. 비상장주식인데 가로등 점멸기.

소: 그 회사가 또 그전에 계속 마이너스였대요.

이: 그 회사의 주식이 유통된 주식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급전이 필요할 때 그거를 팔 수 도 없어요. 그러면 펀드도 당연히 청산이 안 되죠, 그러면. 

소: 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까 그러면 투자를 했을 거다, 이런 가능성은.

이: 그렇게 보는 것이고, 사실 저도 이렇게 말씀드릴게요. 저도 박근혜 정부 출범한 다음에 제가 저는 공직 안 맡겠습니다, 관직 안 맡겠습니다. 2012년 말에 선언하고 저는 그냥 방송이나 하겠습니다, 이랬어요. 그랬는데 저한테 무수히 많은 유혹이 들어왔어요, 정권 출범하고 나니까. 예를 들면 그 규제산업이라고 하는 것들 있잖아요. 제가 예를 들어 IT기업을 하던 사람이니까. IT기업의 규제산업을 좀 풀어달라고. 사실 대관 비슷하게 해달라는 점이 많았고, 특히 해외에 게임 개발사 같은 경우 게임 규제 많으니까 그쪽 이사직을 맡아가지고 대관업무 해달라는 경우 되게 많았거든요. 근데 돈도 많이 제시하죠. 근데 단칼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게. 근데 그거는 제가 로비를 해달라는 건데 저는 그 이상으로 나중에 사회적인 활동을 할 생각이 있었고, 제 발목 잡을 거라는 거는 누가 봐도 잡는 그런 거기 때문에 제가 그런 어떤 정권이 출범했으니까 한번 제대로 벌고 가겠다, 이런 느낌이 있었으면 선택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근데 조국 수석의 문제는 그 투자를 몰랐다 해도 희한한 것이고. 그러니까 그런 식의 투자를 하는 사모펀드라는 거를 몰랐다 해도. 아무리 블라인드로 하더라도 몰랐다 해도 특이한 것이고.

소: 그렇죠. 10억 5000 정도면.

이: 왜냐면 블라인드라고 하면 더더욱 중요한 게 그 펀드를 관리하는 사람의 운용사의 평판입니다. 그런데 평판이 그렇게 좋았던 거 같지도 않고. 사람을 믿고 투자하든지 아니면 전략을 믿고 투자하든지 둘 중의 하나인데 이거는 전략도 약간 자기 커리어에 비춰봤을 때 불안하고 사람도 제가 봤을 때 그다지 명망가가 아닌 거 같고, 이거는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소: 미스터리네요. 뭔가 배경이, 투자 배경이. 

 

조국 의혹 ②2주 인턴이 논문 제1저자?

소: 조국 후보자의 그 딸 문제 있지 않습니까? 이게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특히 젊은이들의 또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싶은데, 이 장학금 문제도 그렇고 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부분. 그런 부분도 굉장히  어쨌든 이색적인 것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이: 제가 이거를 한 번 그 짚어보고 싶은데 이거는 아마 다른 언론에서 전혀 못 짚을 겁니다. 근데 왜 얘기하냐면. 2004년도에, 제가 2003년도에 제가 미국 대학을 갑니다. 2003년도에 제가 붙고 난 다음에. 하버드 대학에 붙은 다음에 제가 과학고 출신인데 하버드 붙은 뒤에 그전까지는 과학고에서 하버드 잘 못 갔어요. 한 명 제 앞의 선배 가고 안 갔거든요. 저랑 제 친구가 둘이 동시에 붙었어요, 저희 학교에서. 그러다 보니까 그 당시 많은 유학원들에서 도대체 저놈들은 유학 준비를 체계적으로 한 것도 아닌 거 같은데 어떻게 붙었을까를 많이 팠어요.

 

“2004년 ‘입시용 논문’ 유행했다”

이: 그래가지고 자기들이 나름 내렸던 결론이 뭐냐면 과학고생들은 원래 과학고 커리큘럼에 집중탐구라는 게 있었어요. 지금은 R&E라고 해가지고 하는 과정이 있는데 저희 딴에는 과학전이라고 하는 과학전람회에 내는 게 있었어요. 내는 게 있었고, 제가 서울시 장려상인가, 받았는데. 그러니까 고등학교 수준에서의 연구를 그냥 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희가 그거를 제가 그 보고서를 그 논문 형식으로 정리해가지고 제가 한 번 냈었어요, 제가 했던 거를. 대학교 들어갈 때. 당연히 지도교수도 없고 아무것도 없죠, 그거는. 제가 연구한 거니까. 그런데 그랬더니만 유학원들에서 그거를 저게 핵심이라고 본 거예요. 그래서 2004년 입시부터 뭐가 유행했었냐. 유학을 가고 싶은 외고생들 사이에 갑자기 이게 열풍이 불었어요.

소: 그런 식의 어떤 어디에 이름을 올린다거나 공모전 같은 데서 상을 탄다거나.

이: 본인들이 논문을 써야 되는데 과학고는 아예 커리큘럼에 그게 있지만, 연구가 개별 연구가 있지만, 외고는 그게 없어요. 이과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어문계열 학교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만들자는 노력들이 있었어요. 왜냐면 사회과학 논문이라는 게 자연과학보다 더 쓰기 힘듭니다. 그러다 보니까 그나마 자기들이 봤을 때 테마가 잡힐 수 있는 자연과학이나 아니면 이런 이공계 쪽으로 틀어서 논문을 쓰기 시작하거든요. 그게 굉장히 트렌드가 하나 된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를 보면서 놀랐던 게 유학원들이 소위 말하는 자기 장사를 한 거죠, 그 안에서. 대단한 비법인 양 알아낸 것처럼 하는데 제가 봤을 때는 크게 유학에 영향도 없어요. 그런데 그런 것들을 하면서 외고에 보면 우리가 보통 얘기하는 어문반들. 중국어과 무슨 영어과 이런 것들이 있는 거와 별개로 유학을 목표로 하는 국제반이라는 곳이 있어요. 근데 국제반이 그 조국 수석의 딸도 제가 알기로는.

소: 조국 후보 딸도 유학반이라고 있었는데요. 국제반이랑 같은 개념이 맞습니다. 

이: 그거를 국제반이라고 보통 부릅니다. 국제반에 있었던 거로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지금요, 조국 수석의 딸이 고려대학교 생명공학부인가? 갔다고 알려져 있는데 유학 준비도 했을 거다. 그러지 않고서야 고등학교 2학년 때 그런 논문을 준비하고 이러지 않았을 거다. 왜냐면 진짜 의전원을 진학할 생각이었다면 대학교 때 연구하면 돼요.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 고등학교 때 대학 가려고 한국 대학 중에서 논문 그렇게 비중 있게 보는 곳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거를 준비했다는 거는 유학 준비를 했을 것인데, 유학 준비는.

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이: 그러니까 이게 있어요. 이거는 제가 너무 이쪽을 잘 알아서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외고 국제반에서 보통 유학 준비를 하다 보면 저희 과학고는 유학반이 따로 있는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게 없었어요. 요즘 어떤지 모르겠는데 과거에는 외국 대학입시에 대한 추천서를 선생님들이 알아서 조정을 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러니까 자기들이 봤을 때, 선생님들이 봤을 때 그 학점이라든지 아니면 SAT 성적이라든지 이런 거를 봤을 때 너는 하버드 넣어도 되겠다, 하면 예를 들어 유학반에 한 40, 50명 있으면 그중에 한두 명은 추천서 써주고, 너는 쟤가 가야 되니까 너는 써주면 안 된다. 옛날에 무슨 촌에서 보면 너는 서울대 가야 되니까 무슨 학과 가야 된다, 진학지도 하는 것처럼 너는 무슨 대학으로 유학을 가야 된다, 이런 거를 지정해 주던 게 있었어요. 조언을 해 주고. 그리고 실질적으로 본인 점수대를 보면 어디 갈 수 있겠다, 그게 판명 나겠죠. 그런데 그게 안 됐을 때 보통 국제반에서 많이 트는 게 그 국내 대학 입시였어요. 그래서 국내 대학에서 보면 또 사립대학들은 이런 거 잘 받아주기도 하고. 그러니까 영어능통자들 잘 받아주기도 하고, 또 과거에 또 하나 또 말이 많이 나왔던 거는 카이스트가 후기 전형이라는 게 있었는데. 가을학기 모집하는 그런 게 있었는데 원래 유학하는 학생들, 그러니까 해외 고등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카이스트에 돌아오도록 유도하는 전형이었는데 이거를 외고에서 또 전학 가서 이렇게 하는 경우도 있고, 몇 가지 유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말한 것처럼 조국 수석 딸은 그 행보를 봤을 때 유학을 생각하고 준비했을 것이다. 그렇게 보고 실제로 대학가서 의전원을 준비하는 과정에 이 논문을 쓰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 생각에.

소: 어쨌든 이 논문 1저자로 등재된 그거를 가지고 고려대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에 그 사실을 기술을 했다. 그 부분이 도움이 입시에 되지 않았겠느냐 이런 지금 추측이 나오는 거거든요. 

 

“고등학생이 그런 수준의 논문 쓸 수 없어”

이: 그런데 대한민국의 상식적인 연구자들이나 입학 사정을 하는 분들이라면 상식선에서 보면 고등학생이 그런 논문을 쓸 수 없다는 거를 잘 알 겁니다. 그거 보니까 저도 모르겠더라고요. 그 의료 쪽에 있는 내용인데. 제가 대학 갈 때 썼던 논문은. 그 논문이라고 표현하기 뭐 한데 집중탐구 주제가 뭐였냐면, 저는 고등학생이니까 모판 같은 거. 그러니까 흙판 같은 거 만들어가지고 거기다가 농작물을 기른다고 했을 때 이 비닐봉지 씌워놓으면 메탄가스가 얼마 나오느냐를 측정했어요. (웃음) 저는 그거를 했어요. 그냥 제 상식선에서는. 그냥 그거는 메탄가스 측정기가 있는 거니까. 음주측정기같이 들어대면 삑 하고 몇 프로 나와요, 그냥. 그거를 써가지고. 저희는 과학고에서 하는 게 저희는 그런 거였으니까. 논에서 농사를 많이 지으면 이게 메탄가스가 많이 나와서 지구온난화가 된다, 그냥 섣부른 결론내고 이런 거였죠. 그런데 그런 수준과 다르게 이 조국 수석 딸은 외고 2학년인데. 제가 과고 2학년인데 그랬는데 외고 2학년이 무슨 병리학을.

소: 어쨌든 상식적이지는 않아요, 그렇죠? 

이: 1저자는 말도 안 되죠.

소: 여섯 명 중에 그 조국 후보자의 딸을 제외한 나머지 다섯 명은 교수나 박사들이었다고 하니까.

이: 아니, 제가 대학 졸업하면서 썼던 논문보다 수준이 높아요. (웃음) 그러니까.

소: 논문을 한번 대략 보셨어요? 

이: 대충 봤어요. 근데 읽어보면 대충 논문의 형식도 있고, 그리고 얼마나 어려운 주제를 잡았느냐 정도는 감이 잡히는데 그 대학 학부생이  한 교수님이랑 같이 연구했다고 그러면 대충 이해 갈만한 주제인데 1저자라고 하면 보통 이거는 장난 아니거든요. 

소: 그리고 기간이 오래 저기했다면 모르겠는데 또 2주 딱 저기하면서. 참 상식적으로 이해 안 가는 논문.

이: 그래서 언론이 잘 봐야 하는 게 조국 수석은 아마 유학을 준비했을 것이다. 실제로 아들이 유학을 갔을걸요, 아마? 아닌가? 저는 그거는 확인해봐야 되는데 그래서 아마 그런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SAT라든지 이런 게 성적이 유학 준비가 미흡했든지, 아니면 외고 내에서 아까 얘기했듯이 자체 조정을 하다 보면 자기가 원하는 유학을 못 가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소: 그래서 아마 그런 얘기일 수도 있겠네요. 그 논문의 최종 저자 뭐라고 하죠? 교수의 해명 나온 거를 보니까 어쨌든. 원래는 그러려고 했던 모양인데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빠르게 논문에 등재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국내 학술지에 냈다, 이런 얘기를 한 거로 봐서는. 유학 준비를 하다가 만약에 국내 대학 진학으로 방향을 틀면서 그런 부분들이 뭔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서 국내 학술지에 냈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이: 그거를 저희가 잘 봐야 되는 게 제가 그거를 잠깐만요. 그게 등록일자를 제가 봤거든요.  학술지 등록일자를 봤는데 이거. 2008년, 2008년 12월. 근데 2009년 3월에 됐잖아요. 

소: 3월. 등재된 게, 공개적으로. 그러고 나서 2010년에 고려대에 딸이 진학을 하게 되는 거니까.

이: 이 타임 스케줄대로라고 하면 유학 준비했습니다. 네. 3월에 들어갈 거를 예상하고 12월에 냈다고 한다면 유학이 맞습니다, 이거는. 그다음에 유학 준비하는 데 쓰려고 한 거예요. 

소: 대충 그러려고 하다가 뭔가 사정이 생기면서 국내 대학으로 진학한 거는 아닌가.

 

“조국 딸, '의학논문 1저자' 입시에 활용했을 수 있어”

이: 저는 그런 생각. 그게 잘못된 거는 아니지만, 어쨌든 그러다 보니까 그 실제로 입시에 고등학교 때 입시에 이게 필요했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제가 어느 정도는 반성하는 게 저의 입시 때문에 유학원에 굉장히 잘못된 트렌드가 퍼진 거는 있으니까. 실제로 제가 그때 중앙일보 기사가 있어요, 거기에 보면. 제가 원래 그 당시에는 2003년 이럴 때는 하버드 붙으면 막 신문에서 인터뷰도 하고 이랬던 시절. 어쨌든 인터뷰 전화 오고 이러면 그거를 제가 학교 때 뭐 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그 학교의 커리큘럼에 집중탐구라는 것도 있어서 논문도 쓰고 이런 얘기를 했어요. 그랬는데 그거를 유학원들은 어쨌든 마케팅하려고 다 그 스카이캐슬 드라마 이런 거 보면 컨설턴트가 하는 게 뭐냐면. 자기네들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대학 그런 식으로 컨설팅해서 막 장사하는 거거든요. 그 대부분의 유학원 저희 갈 때 유학원 생각해보면 그때 미국 대학원 나온 사람들은 유학원 안 합니다. 다 호주에서 대학 나온 분들, 이런 분들이 그냥 엮어주고 이런 거였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냥 조국 수석 딸도 거기에 낚여서 그냥 한 거다, 그런 생각 합니다. 

 

조국 의혹 ③2016년 딸 장학금 논란

소: 그 장학금은 어떻게 봐요? 그 의전원 다니면서 장학금을 어쨌든 계속 1200만 원 정도를 받았고, 그거를 준 교수가 6월에.

이: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이거는 확인했으면 좋겠는 게 2015년 1학기 때 조국 수석의 딸이 유급을 받죠. 처음에 세 과목 유급, 낙제해서 유급을 받았다고 했어요, D를 받아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또 조국 수석을 아끼시는 분들은 15년 1학기 때 유급됐는데 15년 2학기 때는 성적이 잘 나왔으니까 16년 1학기 때 준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15년 2학기 때 그 D가 세 개 떠가지고 유급을 당하면 그 과목이 사실 그러니까 의대 학칙이 대부분의 학교가 의전은 대부분의 학칙이. 개인적으로 제 동생이 의사기는 합니다. 근데 과학고에서 의전 간 친구도 많아가지고 대충 들어보면 세 개, 삼분의 일, 그 1년에 이수해야 되는 학점의 3분의 1을 낙제를 D같은 학점을 받게 되면. 유급이 되는 거거든요. 근데 문제는 조국 수석의 딸은 1학기 때, 1학년 1학기 때 바로 세 과목으로 D가 떠버리니까, 근데 그 과목이 비중이 높은 과목들이었대요, 쟤네들이. 그러면 1학기 때 바로 사실 유급이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래가지고 많은 분들이 그 조국 수석 아끼는 분들이 2학기 때는 잘해가지고 그다음 1학기 때 장학금 아닌가 그러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부산대가 아주 특이한 학칙을 갖고 있는 게 아닌 이상 그거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예측하는, 이거  청문회 때 자료 받아보면 알겠지만, 아마 2학기는 휴학을 했을 것이다. 왜냐면 아까 말했듯이 1학기 때 이미 받은 그 세 개의 D로 2학기를 잘한다는 게 크게 의미가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조국 수석 말대로 학업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다고 한다면 오히려 휴식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 않았을까. 

소: 입관 같은 경우는 그 교수가 사실은 어떻게 보면 장학금 집행에 대한 권한이 있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6학기 연속 1200만 원을 줬다는 주변에 대해서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오히려 이 의료 원장에 이 교수가 임명된 것과의 어떤 연관성, 그것이 사실은 더.

이: 그것도 있고, 많은 분들이 자, 조국 수석이 2017년 5월에 임명이 됐는데 그러면 2016년 1학기 때 장학금 준 게 어떻게 사실상의 청탁이냐고 얘기하는데. 조국 수석이 2010년인가요? 11년인가? 진보집권플랜이라는 책을 쓰면서 그 이후로 진보진영에서 한몫을 한다는 거는 세간에 다 알려진 사실이었죠. 그리고 16년에는 당장 조국 수석의 출마설도 나오던 판이었으니까. 그렇다면 16년 1학기라고 한다면 바로 4월에 총선 공천이 있던 시기입니다.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나올 수 있겠죠. 예를 들어 그 교수님께서 단순히 진짜 조국 수석의 딸에 대해서 무슨 공부 열심히 하라고 이렇게 주지는 않았을 거 같고. 조국 수석과 친하게 지내야 될 이유는 그때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 민정수석 되기 전에도. 그 시기가 딱 2016년 총선입니다. 그때 공천 시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이상의 억측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충분히 시기적으로 말이 되는 시기다. 친해지고 싶을 수 있는 이유가. 그렇게 보고 조국 수석이 글쎄요. 딸의 의혹에 대해가지고 대응하는 그 자세를 봤을 때 딸을 지키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면. 이게 뭐냐면 지금은 본인도 지켜야 하지만, 딸도 지켜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소: 그거는 무슨 얘기예요? 딸을 지키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이: 정유라를 대중들이 공격했을 때 입학에 대해서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입학 비리 아니냐, 이렇게 하면서 정유라 씨 학위가 취소됐을걸요, 제가 알기로? 근데 부산대학교 의전원 입시 관련해가지고는 입시요강이나 2015년 당시 그런 거를 제가 살펴봤더니 국민 여론이 굉장히 안 좋아질 개연성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은 굉장히 방어적으로 나올 것이다. 애초에 입학 전형 자체가 이미 부산대 의전원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그 당시의 한 특수한 전형이 굉장히 명망가 자제들이 들어오기 좋은 전형이었다고 알려져 있고, 그것 때문에 내부적인 불만이 쌓이는 거 같은데. 이런 거야말로 청문회에서 실질적으로 자료를 요청해서 받아봐야 되는 내용이죠. 그 당시에 무슨 전형으로 조국 후보자의 딸이 입학했나,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많이 갈 겁니다. 그건 꽤 조국 수석한테 아픈 부분이 될 수 있다. 이게 얼마나 재미있냐면, 심지어 조국 수석의 아들 같은 경우에는 똑같이 한영외고 2학년 신분으로 고등학교 선후배더라고요, 남매가. 근데 한영외고 2학년 신분으로 중앙일보에 기고도 합니다. 독자의 눈 이런 거 비슷한 거를 고등학생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제가 봤을 때 제가 봤을 때는 제가 이런 말 하기는 그렇지만, 독자의 눈에 그래도 보면 보통 올라오는 수준 있는 글들이 있는데 조국 수석 아들은 조센징이라는 단어랑 조선인이라는 단어 이러면서 자기 나름대로 썼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그런데 '아, 이것도 어떻게 가능하지?' 솔직히 이게 잘못된 거는 아니지만 그런 정도의 것까지 확인될 정도로 특이점이 있었습니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안 될 것”

소: 결론적으로 이 최고위원은 조국 전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거라고 봅니까? 어떻게 봅니까? 

이: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 정도로까지 갔으면. 왜 이렇게 말씀드리냐면 민주당도 그렇고 새누리당도 그렇고 절대 코어 지지층만 갖고는 집권을 못합니다. 그러니까 코어 플러스 약간의 얇은 팬층이 있어야 되는 것인데. 민주당이 코어라고 한다면 운동권 세력이고, 거기다가 노조 정도의 조직화된 그런 집단들 정도가 코어라고 한다면 거기에 살을 붙여줬던 게 2016년 우리가 총선을 기억해보면 손혜원 의원이라든지 표창원 의원이라든지 김병관 의원이라든지 다소 강남 좌파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어쨌든. 사회적인 성취가 어느 정도 있으신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개혁적인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는 약간 선각자 같은 느낌의 사람들을 만들어내려고 노력했던 거예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그 미국에서 정치를 보면 미국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코어 지지층이 사실상의 경제적 약자와 소수자입니다. 그런데 이 소수자와 경제적 약자에 더해가지고 예전에 보면 레이건, 부시 이렇게 두 번 선거 지고 나가지고 민주당이 치열하게 노력했던 것이 뭐냐면 코어에다가 뭘 엎어야 된다. 그래가지고 준비했던 것이 클린턴이라는 굉장히 특수한 사람이었어요. 소수자이면서도 성공한 엘리트고.

소: 변호사로서 스토리가 있는 인물.

이: 변호사 엘리트고, 결혼생활도 상당히 스토리가 있고, 무엇보다도 또 주류 백인들에게 관심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만들어낸 거거든요. 굳이 표현하면 지식인 행세를 하는 거죠, 보면. 뉴욕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욕도 보면 금융계나 아니면 이런 전통적인 미국의 부호들이 이런 곳에 살면서 돈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이 나는 개혁적인 사람이야, 나는 굉장히 사회진보적인 사람이야, 이런 약간 허세를 심어주면서도 그 지지세를 만들어서 그 두 세력이 연대된 거예요. 그러니까 약간 인텔리, 그리고 사회적 개혁주의자, 진보주의자들과 심지어는 과거 트럼프도 그쪽에 약간 경도됐었거든요. 민주당의 약간 돈 있는 사람들 중에 약간 개혁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룹과 전통적인 소수자, 그리고 노동자 하층계급과 연대해서 집권하는 건데 지금 민주당이 그 전략을 했던 거예요, 사실. 그러니까 2016년 문재인 대통령과 또 일부분은 김종인 장관이 그 당시에 짰던 전략이 제가 봤을 때는 그 두 개의 확장선이라 보는 거거든요. 그래서 김종인 대표가 그 당시 상당히 아꼈고 중용했던 사람들 잘 보시면 당장 이수혁 의원 같은 경우도 그런 케이스로 발탁이 됐던 거로 저는 알고 있고, 진선미 의원이라든지 김현미, 최운열 이런 분들은 원래 그전부터 의원하셨던 분들이지만, 상당히 민주당에서 봤을 때는 부유하고 이런 이미지의 사람들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괜히 나온 전략이 아닙니다. 조국 수석이 거기서 화룡점정이죠. 굉장히 허여멀건 하게 생겼고, 또 그리고 무엇보다도 집이 전에 사학재단까지 했고, 여러 가지 딱 봤을 때 저 사람은 강남 좌파의 전형인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민주당의 지지층을 보면 갤럽 조사를 보면요, 자영업자, 무직, 가정주부. 이 사람들은 지금 이미 문재인 정부에 등 돌린 지 오래예요. 그런데 문재인 정부를 굳건히 지키는 게 뭐냐면 화이트칼라입니다. 본인들이 어느 정도 소득이 있고, 사무직이고 정규직일 가능성이 높다 보니까 보통은 경제가 어떻게 되든지 간에 내 소득에는 크게 변화가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지금 굉장히 문재인 정부의 핵심 지지층이 된 건데, 그 지지층을 만들어내는데 조국 수석의 역할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 정도까지 고차원적인 정치 공학을 보시는 분은 아닌 거 같은데 이거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거 화이트칼라 자기들이 최근에 득한 화이트칼라를 포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가장 뼈아픈 게 그럼에도 조국 교수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생각해봅니다.

 

조국 “더 꾸짖어달라”…딸 부정입학 논란엔 “가짜뉴스”

소: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만 열리면 나는 해명할 수 있다고 자신을 하고 있어요.

이: 대부분의 민주당 사람들은요, 청문회가 열리지 않기를 내심 기대할 겁니다. 조국 수석이 지금까지 보인 자세는 굉장히 교조적이었고, 가르치는 자세였기 때문에. 우병우 수석이 나와서 말한 거 해명하는 거 보면 딱히 틀린 해명은 없었고, 자기 장모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이런 거 보면서 해명하는데 딱히 문제는 없었는데 거만하다. 그거로 찍혀서 그다음부터 아니, 세상에 구속영장을 세 번 때려가지고 구속시키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사실 그것도 과한 건데. 그 정도로까지 국민들이 우병우 수석이 잘못되기를 바랐던 거죠. 그래서 조국 수석이 나와서 말하면 할수록 상식에 반하는 발언을 많이 하게 될 거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는 발언하는 거를 원치 않을 것이다. 청와대 생각 다르고, 민주당 생각 다를 겁니다. 

소: 이준석 최고위원은 어쨌든 조국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는 일은 없을 거 같다, 이렇게 전망을 했습니다. 한번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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