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서구, 갑천 3블럭 불법 다운계약 집중 단속
  • 세종취재본부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09.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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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료원 설립에 민·관이 손 잡는다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하고 지역사회문제 협업한다
대전시, 올해 청춘터전 3곳 신규 오픈

대전광역시 서구는 지난달 20일 분양권 전매 제한이 해제된 갑천 3블록(트리플시티)에 불법적으로 성행하는 다운계약 근절을 위해 도안동 일대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단속에 나선다.

중점 점검 사항은 분양권 다운계약, 중개보수 과다수수, 부동산거래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적정 여부 등이다.

부동산거래 신고 자료를 분석해 다운계약이 의심되는 물건이 있으면 정밀조사를 진행한다. 다운계약 확인된 경우 거래 당사자에게는 과태료를, 중개업자에게는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내린다.

구 관계자는 “갑천3블록(트리플시티)에 대하여 실거래금액으로 거래 신고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구민의 재산권 보호 및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대전시 서구청 ©대전서구청
대전시 서구청 ©대전서구청

◇대전의료원 설립에 민·관이 손 잡는다

대전시는 2일 오전 10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의료원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공동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 부위원장 2명을 선출하고, 그간의 예타 추진상황 점검과 예타 통과를 위한 의견 수렴,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위원회는 대전의료원 설립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대전시의회, 대전시립병원 설립 추진운동본부, 대전시의사회, 충남대학교병원․ 을지대학교병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기관들이 어떻게 공동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의료원 설립 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한 사항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추가자료 보완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할 것”이라며 “민과 관이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하고 지역사회문제 협업한다

대전시는 오는 5일 오후 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민·관 협업으로 구성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 및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

대전시는 이미 대전도시공사 등 4개의 지역 공공기관과 다양한 영역의 14개 시민사회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7월에는 1개월간 '누구나정상회담@대전'을 통해 536개의 대화모임에서 2439명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의제를 발굴했다. 이 중 전략의제로 60개를 선정해 타운홀미팅에서 논의하게 된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하는 타운홀미팅에서는 의제를 제안한 시민과 해결에 관심 있는 공공기관, 그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이 함께 모여 의제별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우선순위도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에는 공동추진위원장인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대전시의회의장,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이기동 대전충남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사무국장, 조미림 팹랩대전 이사 등 추진위원회 위원과 참석한 일반시민들이 함께하는 ‘2019 대전광역시 사회적 가치 실현 협약’도 진행된다.

 

◇대전시, 올해 청춘터전 3곳 신규 오픈

청춘목공소 모습. ©대전시
청춘목공소 모습. ©대전시

올해 새롭게 지정한 청춘터전 3곳이 최근 개소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올해 지정된 ‘C.Playground(중구 대흥동)’와 ‘청춘목공소(대덕구 오정동)’ 그리고 ‘청춘을 담다(동구 소제동)’ 등 3곳이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잇달아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춘터전은 지역거점 청년 활동공간으로 공모를 통해 지정하며, 시는 지난해 3곳에 이어서 올해 3곳을 신규 지정했다.

시는 청춘터전의 안정적 운영과 청년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공간운영비, 청년활동 사업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전시 최명진 청년정책과장은 “청춘터전이 청년 취업난 시대에 각 지역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며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유공간으로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다양한 지역거점 청년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청춘터전 지원사업을 민간단체에서 자치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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