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1명 300만원 등 9명에 총 상금 1400만원 지급키로
경기 이천시가 대표 향토기업인 SK하이닉스와 상생할 수 있는 ‘윈윈’ 전략 일환으로 ‘이천시-SK하이닉스 상생협력(WIN-WIN) 정책제안공모전’을 개최한다.
16일 이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1400만원으로 ▲최우수 1명(300만원) ▲우수 3명(200만원) ▲장려 5명(100만원) 등 총 9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 자격은 실현가능한 지역맞춤형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천시민 및 이천지역 사회단체로 제한했다. 다만 이천에 소재한 기업에 재직 중인 시민이라면 이천시민이 아니더라도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작들은 1~2차에 걸친 사전 심사과정을 거친 후 ▲시행가능성 ▲효과성 ▲창의성 ▲사회적 가치 반영도 등을 기준으로 3차 심사(본 심사)를 통해 최종 우수제안을 가린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원·협력 정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의 심사위원에 SK하이닉스 측 임직원을 위촉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상생협력 정책제안공모전은 그동안 이천시가 SK하이닉스로부터 받아온 여러 혜택에 대해 시 차원에서 보답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계획됐고, 논의를 좀 더 확대해 이천시와-SK하이닉스가 협력하고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공모주제로 최종 결정해 추진하게 됐다.
공모전은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개최되며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제안공모란 및 이천시 홈페이지(www.icheon.go.kr) 시민참여 제안공모란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말께 이천시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다.
◇ 백사면 송말지구 지적재조사 사업 완료
경기 이천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백사면 송말리 474번지 일원(137필지, 12만8414.7㎡) 송말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송말지구는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이 일치하지 아니하는 집단지적불부합지 지역으로 토지소유자들의 합의가 되지 않아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으로 20여년 만에 지적불부합지를 해결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적도상 건물이 경계선에 걸쳐 있는 경우 경계선을 재조정해 경계분쟁 해소, 불규칙한 토지모양을 직선으로 정리해 토지이용가치 상승, 도로에 접하지 않는 맹지 해소, 사유지에 난 마을길을 공유지로 등록해 주민 간 갈등 소지를 해소했다.
앞으로 시는 새로 작성한 지적공부에 대한 등기촉탁을 진행하고, 면적 증감이 생긴 필지는 토지 소유자별로 조정금 정산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이다.
시 토지정보과장은 “백사면 송말지구는 지적불부합지역으로 토지소유자들의 재산적 피해가 있었으나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이웃 간 경계분쟁을 해소해 토지가치를 향상시켰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지적재조사지구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새내기 공무원 83명 대상 정보화 교육 실시
경기 이천시가 지난 10일과 11일 두차례에 걸쳐 공무원 생활을 시작하게 된 신규 공무원 83명을 대상으로 ‘신규 공무원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천시청 6층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기본적 업무능력 향상과 공직자로서 업무의 빠른 적응을 위한 행정정보화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에 따른 교육으로 보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맞춤형 정보화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 구성은 정보보안교육을 시작으로 새올행정과 온-나라와 같은 행정정보 시스템에 대한 등록방법과 사용법, 공공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용에 따른 교육 등 향후 공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빠르게 적응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시민 행정서비스 실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