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항쟁, 국가기념일로 지정…10월16일 정부주관 행사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09.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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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 민주항쟁 발생일인 10월16일이 51번째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부마 민주항쟁이 시작된 1979년 10월16일을 기리고자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이 9월17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부마 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16일부터 5일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이다. 시위 기간은 짧았으나, 군사정권 철권통치 18년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안부는 "부마 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기념하고자 최초 발생일인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부마 민주항쟁 40주년을 맞는 올해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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