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브리핑] 초가을, 통기타 음악과 함께하는 시민 화합 한마당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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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오산시민의 날, 20~21일 이틀간 오산천 등서 개최
통기타 페스티벌·이벤트형 체육대회·요리경연대회 등 진행 

경기 오산시가 제31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20~21일 이틀간 시민과 함께 즐기고 화합을 도모하는 기념식과 경축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경축행사는 첫날인 20일 ‘2019 오산 통기타 페스티벌’, 경축기념식과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1일에는 시민화합체육행사와 음식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제31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 포스터. ⓒ오산시
제31회 오산시민의 날 행사 포스터. ⓒ오산시

오산 통기타 페스티벌, 경축기념식 및 축하공연은 오산천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꽝남성, 핀란드 에스포시 대표단과 국내 자매도시인 영동군, 속초시, 순천시 대표단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시민들이 참여한다.

경축기념식에서는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며, 애향심을 드높인 시민들을 선발해 최고 영예의 시민대상을 시상한다. 시민대상(2개 부문)은 지역사회발전 부문 윤진국씨, 사회복지부문 김병옥씨가 각각 선정됐다.

통기타 페스티벌에서는 오산시의 다양한 통기타 동호외의 공연 및 교육도시 오산의 대표 교육프로그램인 1인 1악기를 통해 배출된 청소년 통기타 오케스트라 및 관내 학생들이 펼치는 기타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산시민의 날 경축 기념식은 식전공연으로 영동군 난계국악단과 순천시립합창단 등 자매도시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작될 예정이며, 경축기념식은 의례적인 의식행사는 간소하게 진행된다.

경축 기념식 이후 축하공연으로는 벤, 다비치, 강진, 페이버릿, 에이프릴 세컨드, 제이모닝, 꽃누나, 정수빈 등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초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21일에는 오전 9시부터 종합운동장에서 시민화합 이벤트형 체육대회가 열린다. 오산스포츠센터 광장에서는 오산시 승격 30주년 기념 포퍼먼스, 건강한 밥상을 위한 요리경연대회 등 요리를 주제로한 음식문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제31회 오산시민의 날 경축행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하나되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되며, 더욱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장1·2일반산단 근로자 위한 무료 통근버스 본격 운행

경기 오산시 가장1, 2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통근버스가 본격 운행된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통근버스는 오산 가장1, 2 일반산업단지가 ‘2019년 산업단지 공동 출·퇴근버스 운행사업’에 선정되고,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어 시행하게 됐다.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통근버스는 모두 3개 노선(세마역, 오산역, 궐동)으로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2회로 하루 6회 운행한다.

가장1, 2 일반산업단지는 오산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지만 산업단지를 운행하는 대중교통 부족으로 인한 제약으로 직원 채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산단 입주기업체의 건의를 시가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의 운행으로 가장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출·퇴근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으며,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폰에 헬로버스앱 설치 후 개별적으로 가입해 탑승권을 발급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앱을 통해 정류장 검색, 실시간 차량 위치 조회 등이 가능하며, 운행과 관련된 공지사항 알림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통근버스 운행과 관련한 세부노선과 운행시간은 오산시청 지역경제과  (☎031-8036-756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제7회 야맥축제 내달 4일~6일 오색시장 빨강길 일대서 진행

경기 오산시가 다음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오산 오색시장 빨강길 일대에서 제7회 야맥축제를 개최한다.

18일 오산시에 따르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야맥축제는 오색시장에서 개발한 수제맥주를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생산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수제맥주 축제다. 

야맥축제에서는 전국 20개 브루어리에서 생산한 독특한 수제맥주 100여종과 숯불양꼬치, 뚬양꿍 쌀국수, 샤오마이, 젠빙궈즈 등의 글로벌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수제맥주와 함께하는 뉴-우트로 시간 여행’이란 주제로 90년대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빈티지 패션 포토존, 어쿠스틱 공연, 스탬프 투어 등의 다양한 행사도 예정돼 있다.

오산화폐 오색전으로 결제 시 1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수제맥주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제7회 야맥축제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정으로 야맥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을 살려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하고 지역화폐 ‘오색전’과 연계한 할인혜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맥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오산 오색시장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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