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브리핑] 아동수당 체크카드 도입 1년…시민 86% "만족"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9.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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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발행 제휴 카드사 의뢰 만족도·사용처 분석 결과
'대부분 상점에서, 언제든 사용할 수 있어서' 등 응답
최근 1년 지급 588억원중 485억 사용 지역경제 기여도

경기 성남시의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 사업’에 시민 86%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최근 1년간 지급한 558억원의 아동수당 중에서 87%인 485억원이 사용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도입 1년을 맞아 체크카드 발행 제휴사인 신한카드사에 의뢰해 시민 만족도, 사용처 등 2가지 내용을 조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 아동체크카드 홍보 자료사진. ⓒ수원시
성남시 아동체크카드 홍보 자료사진. ⓒ성남시

아동수당 체크카드 지급에 관한 시민 만족도 조사는 해당 카드를 사용하는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발송해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 1035명 중 892명(86.2%)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거의 모든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다른 지자체보다 2만원을 더 줘서’를 꼽았다.

신한카드사는 또 카드매출전표 분석을 통해 4만3000개소 아동수당 체크카드 가맹점 사용처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동네마트와 슈퍼에서 사용된 아동수당 금액은 170억원으로, 시중 가맹점에서 사용된 전체 금액 485억원의 35.1%를 차지했다.

이어 대중음식점 99억원(20.4%), 병원·약국 61억원(12.5%), 학원 36억원(7.4%), 어린이집 32억원(6.6%) 등 순으로 사용됐다.

전반적으로 지역 골목상권에서 골고루 사용되고 있고,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남시는 아동수당 지급이 처음 이뤄진 지난해 9월부터 아동수당플러스 지원사업을 펴 소득과 상관없이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인센티브 1만원을 포함한 11만원을 지급해왔다.

소득 수준 상위 10%를 제외로 한 정부와 달리 6세 미만 모두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해 제한적 복지를 보편적 복지로 바꿔 낸 획기적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는 아동수당 인센티브 금액을 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시 관계자는 “시는 올해 편성한 138억원의 아동수당플러스 지원사업 예산 중에서 소득 상위 10% 가구에 지급하려고 했던 86억4000만원을 인센티브 인상액으로 활용했다”면서 “개정된 아동수당법은 이달부터 지급 대상을 만 7세 미만으로 확대해 수혜 대상자는 4만8000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성남시 가짜뉴스 전담 TF팀 가동 “허위사실 유포 강력 대응”

경기 성남시가 허위 사실·정보 유포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가짜뉴스 대응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본격 운영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유튜브 등 전파성이 강한 매체를 활용한 허위조작정보 유포로 시정 불신을 조장하거나 주민에게 혼란을 주는 행위를 막으려는 조처다.

20일 시에 따르면 가짜뉴스 대응 전담팀은 시 공보관을 단장으로 관계부서 팀장급 직원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전담팀은 트위터, 페이스북, 동영상 뉴스, 언론사, 인터넷 포털 등에서 성남시 관련 보도 내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언론기관이 아닌데도 언론보도를 가장한 허위 정보 유포 행위나 사이버상에서 인격 침해 등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되는 가짜뉴스는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

전담팀은 또 허위 정보로 시민에게 재산상, 정신적으로 피해를 주거나 시 행정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시책 홍보를 강화해 시민에게 시정·시책을 바로 알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강력히 대응해 가짜뉴스 재생산을 차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여성친화도시 3기 서포터즈 100명 30일까지 모집

경기 성남시가 ‘제3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00명을 이달 말까지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서포터즈는 여성 친화적 관점에서 지역 곳곳의 생활 속 불평등한 사항을 모니터해 고칠 수 있게 시에 알려주고, 여성 친화적 정책 제안 활동을 하는 시민 참여단이다.

서포터즈는 여성친화마을 기획팀(50명), 성평등 정책실험팀(50명)의 두 개 팀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되며, 위촉 기간은 2년이고 연임할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남녀 구분 없이 성남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서관 6층 여성가족과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담당자 이메일(bbaoran@korea.kr), 팩스(031-729-2919)로 보내면 된다.

한편 지난 2년간 활동한 2기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100명은 마을 안전지도 제작, 골목길 비상벨 작동 여부 확인, 가로등 밝기 정도 등의 공공시설물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홍보 활동 등으로 성남시의 여성 친화 정책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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