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브리핑] 아동친화도시 추진 컨퍼런스·박람회 개최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09.2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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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국 84개 자치단체 실무자 200여명 참석
시, 아동교육·여가·문화 활성화 사례 발표 호응 이끌어

경기 오산에서 제3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및 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5일 오산시에 따르면 전날(24일) 열린 행사는 전국 84개 지방자치단체 200여명의 실무진들이 참여해 각 자치단체의 아동친화 정책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는 박람회와 국정과제인 ‘포용국가 아동정책‘과 ‘아동놀이혁신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제3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산시
곽상욱 오산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제3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박람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산시

컨퍼런스에서는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엄윤미 C-program 대표,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이 패널로 참여해 아동의 교육·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오산시는 그간 혁신교육 등 아동의 교육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했던 우수사례를 발표해 참석한 자치단체 실무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해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2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컨퍼런스 및 박람회(3기 회장 오산시)에 이어 올해는 2번째로 행사를 주최하는 것으로, 2017년 협의회 회장도시에 선정된 이래로 지속적으로 전국 아동친화도시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경기도 온라인 평생학습 시스템인 ‘GSEEK’에 오산시가 제안한 ‘아동권리’ 온라인 교육이 선정돼 내년 1월 전국 모든 자치단체 누구나 원하는 사람은 아동권리에 대해 언제든지 배울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이끌었다.

또한 시는  2017년 5월31일 경기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래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3기 회장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포럼을 개최해 국정과제인 초등 온종일 돌봄을 위한 자치단체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관심을 이끌어 내는 등 아동 관련 이슈에 발 빠르게 대처해 아동친화도시 전국 확산에 기여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아동친화도시 전국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 소속 60여명 대상 2019년 공직자 인권교육 실시

경기 오산시가 24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19년 공직자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평화인권교육센터 박근덕 대표와 서울 인권아카데미 손민원 강사를 초청해 ▲인권의 핵심가치와 구조 이해하기 ▲결정례를 통한 주요 인권 침해 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은 기존의 반복적인 지식 전달식 인권교육과는 달리 공직자 스스로 인권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도록 참여형 교육의 형태로 실시됐다.

교육에 참석한 오산시의 한 직원은 “그동안 관심을 두지 않았던 인간의 존엄과 인권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업무를 함에 있어 시민의 인권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오산시 인권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차별 없이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인권도시 오산을 위해서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직자가 인권친화적인 행정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며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인권에 대한 감수성 향상과 인권역량을 강화해 인권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장의 중심에 있는 공무원의 인권의식 향상이 인권 친화적 행정으로 이어져 시민에게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한전, 전통시장 전력설비 정비사업 업무 협약

경기 오산시가 한국전력공사 오산지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음달부터 전통시장 전력설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전통시장 전력설비 정비사업은 오산 오색시장 내 노후 특고압선(2.5km)과 변압기 18개소(54대)를 철거하고 저압케이블·분기함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오산시·한국전력공사 오산지사·(사)오산오색시장상인회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돼 왔다.

한전 오산지사는 오색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전력공급설비 표준모델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설비를 지원함으로써 화재·감전 사고를 예방하고, 미관개선·유지관리 비용 절감 등 오색시장의 전반적인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힘써준 한국전력공사 오산지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안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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