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브리핑] 경남 우수 수산식품, 아세안 시장 진출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9.09.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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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 확정
경남 창업투자회사 출범…대표이사 조국형 前대한투자파트너스 대표 선임

경남도가 9월24일부터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19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50개국 1200개 업체가 이 박람회에 참여했고, 2만8000여 명이 관람했다. 경남도에선 도내 우수 수산식품 생산업체 6개 업체가 참가해 굴, 김, 해초샐러드 등 54개 품목의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6개사와 총 95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판매 6만 달러를 포함해 총 64만2000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KMT Jaya Sdn Bhd’사를 방문해 수출상담과 수출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말레이시아는 국민 1인당 연간 수산물 소비량이 58.6㎏(2017년 기준)으로 세계 5위인 전통적인 수산물 소비대국이다. 높은 경제성장률, 한류 확산 등 수산물 수출 여건이 안정돼 동남아시아 수산식품시장 진출을 위한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한국산 수산물의 경우 고급·고가격 이미지가 형성돼 있고, 한류로 인한 수요·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경남도는 대 말레이시아 수산물 수출확대를 위해서 한식의 특성과 한류를 적극 이용한 신제품·메뉴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전략 품목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홍득호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지난 3월 13일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을 통해 할랄시장 공동진출에 협력하기로 한 이후, 경남 수산식품에 높은 관심을 보인 ‘KMT Jaya Sdn Bhd’사 및 바이어 등과 꾸준히 상호 협력했다”며 “우수한 도내 수산물을 아세안지역 및 할랄 식품 시장에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2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경남 우수 수산식품 수출협약 체결식 ©경남도 제공
9월2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경남 우수 수산식품 수출협약 체결식 ©경남도 제공

◇ 경상남도, ‘2020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유치 확정

경상남도가 오는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개최지로 확정됐다. (사)한국건축가협회는 9월26일 문화역 서울284에서 개최한 2019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경상남도를 2020년 대한민국건축문화제 개최지로 최종 발표했다.

(사)한국건축가협회 이사회는 도시 이미지 경쟁력, 지방자치단체장 관심도, 사업 주관단체 의지와 준비상황 등을 고려 경상남도를 최종 확정했다.

결정에 앞서 (사)한국건축가협회 경남건축가회는 작년 말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유치 협조를 구한 뒤 경상남도와 예산·개최장소 등을 논의해왔다. 또 유치위원회(위원장 이강주)를 중심으로 협회 이사회에 경남 유치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부각시켜 왔다.

김경수 지사는 유치 확정 선포식에서 영상을 통해 “경남의 건축문화 수준을 더욱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삶은 건축이고 건축은 삶의 거울이다’는 말이 있듯이 더 나은 건축을 통해 국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행사를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한민국건축문화제’는 국내 최대·최고(最古)의 건축문화행사로 1955년부터 1981년까지 이어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건축부를 계승해 1982년 한국건축가협회가 창설한 ‘대한민국 건축대전’ 행사다. 2005년부터는 대한민국건축문화제로 확대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07년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이후 2008년부터 시·도 순회 개최되고 있다.

9월2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경남벤처투자 발기인총회 및 이사회 ©경남도 제공
9월2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경남벤처투자 발기인총회 및 이사회 ©경남도 제공

◇ 경남 창업투자회사 출범…대표이사 조국형 전(前) 대한투자파트너스 대표 선임

경남도가 9월26일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주)경남벤처투자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주주 및 발기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법인명, 주식발행사항, 정관 등을 확정했다.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선 대표이사로 조국형 전(前) 대한투자파트너스 대표를 선임하고, 본점 사무실을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14층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주)경남벤처투자는 지역 경제계가 주도적으로 대주주인 전문투자자를 직접 공개 모집으로 선발해 설립되는 전국 최초의 창업투자회사다. 자본금 47억 원으로 출발한다. 경남도를 대리하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4억원을 출자한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대한제강과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창원상공회의소, 대호테크 대표 정영화가 공동 출자한다.

 경남도는 10월쯤 중소벤처기업부에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투자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에는 한국모태펀드를 활용해 2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 펀드도 조성할 계획이다.

조국형 (주)경남벤처투자 대표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우수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영 전반에 걸친 컨설팅 등 도내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경남 1호 창투사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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