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브리핑] 취약계층 위한 ‘집수리 하남’ 세번째 사업 완료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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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롯데건설 올해 6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매월 1가구 지원
건축과-신장1동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명 자원봉사 구슬땀

경기 하남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집수리 하남’ 사업 3호를 성공리에 마쳤다.

하남시는 지난 30일 롯데건설(하석주 대표)와 원도심 거주민 L씨를 대상으로 세 번째 ‘집수리 하남’ 사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하남시와 롯데건설은 올해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매월 1가구씩 꾸준히 집수리를 실시해 오고 있다.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
하남시청사 전경. ⓒ하남시

이번 집수리는 수혜 대상가구인 신장동 L모씨 가정에서 이른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이뤄졌다. 실내 벽지, 장판, 전등설비(LED등)과 주방 싱크대 및 화장실 위생도기 등을 교체하고, 출입문에는 방충망 덧문을 추가 설치하는 등 낡은 시설과 설비들을 교체·정비했다. 

집수리 자원봉사에는 롯데건설 직원은 물론 하남시청 건축과와 신장1동 주민센터 직원들까지 20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상호 시장은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사업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께 신세계건설과 덕풍동 취약계층을 선정해 집수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해냄센터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경기 하남시가 청년 구직자들에게 취업·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해냄센터에서 운영하는 ‘청년해냄센터 청년 취·창업 프로그램’ 교육생 72명을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2019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CS경영컨설팅 자격증 ▲코딩교육지도사(아두이노) 자격증 ▲파티쉐(제빵사) 자격증 ▲조경기능사 자격증 ▲세무회계사무원 양성 ▲취․창업 특강 등 6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모집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18세~39세 하남시 거주 미취업 청년이다. 다만, 고용노동부 및 타지자체의 취업프로그램 참여자와 직접일자리사업 중복참여 및 반복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교육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11일 저녁 6시까지 관련 서류를 메일 또는 하남시청 4층 일자리경제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평점 후 고득점자 순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게 되며, 이달 1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원하는 취업과 창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라 위해 헌신' 국가유공자 2명 집에 '유공자 명패' 부착

경기 하남시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2명의 거주 주택을 찾아 국가유공자 명패 달기 행사를 가졌다.

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덕풍1동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배영관씨와 월남전참전유공자인 장건생씨 집을 방문해 국가에 헌신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가유공자 명패를 현관문에 부착했다.

이날 명패 달기 행사에는 김상호 하남시장과 박규섭 무공수훈자회회장이 함께했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별로 명패달기 사업을 하고 있으나 지역별로 모양도 제각각이어서 사업 효과가 미미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는 마음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자 통일된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해 배포 중이다.

김 시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 분들 댁에 직접 명패를 달아 드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이 분들의 뜻을 기려 감사의 마음을 다해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들어 9월말까지 446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명패를 전달했으며, 오는 12월까지 775명에게 명패를 전달할 계획으로 모두 1221명의 국가유공자 집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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