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서 경남 학생 31명 입상
내년 경상남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3.97:1로 나타났다. 10월2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9월23~2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402명 선발에 1596명이 지원해 이 같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일반 구분 모집의 경우 유치원 교사는 118명 선발에 1041명(8.82:1), 초등학교 교사는 190명 선발에 254명(1.34:1), 특수학교(유치원) 교사는 11명 선발에 43명(3.91: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49명 선발에 253명(5.16:1)이 지원했다.
장애 구분 모집의 경우 유치원 교사는 9명 선발에 1명(0.11: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4명 선발에 4명(1:1)이 지원했다. 초등학교 교사와 특수학교(유치원) 교사는 지원자가 없었다. 또 1개 사립학교 법인의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1명 선발에 6명(6:1)이 지원했다.
경남교육청은 1차 시험을 11월9일 실시하며, 시험 장소는 11월1일 공고한다. 1차 합격자 발표는 12월11일 경남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를 통해 역시 공고한다.
◇ 경남교육청, 내년 주민참여예산 9945억원 반영
경남교육청은 내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52개 분야 9945억 원을 반영한다. 경남교육청은 10월2일 열린 2019년 제2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올해 주요 주민의견은 유아 생존 수영교육 확대,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야간 돌봄 확대, 다문화학생 학습능력 저하를 막기 위한 학습멘토 지원, 고등학교 취업교육 강화, 특수학교 설립, 초등학교 통학버스 지원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주민참여예산 의견서를 내달 초 예산서와 함께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경남교육청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편성방향 설문조사, 주민참여 예산의견과 사업제안서 공모 등 각종 의견을 수렴했다. 이 중 68건의 주민 의견을 대상으로 예산반영 여부를 검토한 후 4개의 분과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쳤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주민참여예산에 적극 참여한 주민들과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한정된 예산이지만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국영농학생전진대회서 경남 학생 31명 입상
9월24일부터 3일간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8년차 전국FFK전진대회(Future Farmers of Korea)’에서 경남지역 참가 학생들이 금상 8명, 은상 7명, 동상 16명 등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는 전공경진 분야와 실무능력경진 분야, 과제이수발표 분야, 글로벌리더십 경진 등 22개 종목에 전국 109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도내 농업계 특성화고 5개교에서 85명의 학생이 참가해 함양제일고 박경태(조경설계 분야), 정지우(글로벌리더십 분야), 김해생명과학고 윤성필(농기계정비 분야), 임승현(과제이수발표 분야), 경남자영고 김헌욱(농업기계 분야), 손진원(동물자원 분야), 문현(조경ㆍ산림자원 분야), 이현희(식물자원 분야) 학생이 금상을 받았다.
또 농업유통 분야에서 함양제일고 곽예지 등 7명이 은상을, 식품가공 분야에서 김해생명과학고 김이량, 윤정현 학생 등 16명이 동상을 받았다. 특히 식물자원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한 김해생명과학고 최우혁 학생은 2020년도 전국FFK연합회장에 당선됐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기 위해 지난 5월 경남영농학생전진대회를 열어 경남 대표를 선발했고, 여름방학 기간 집합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역량을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