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브리핑] 주한미군 평택시대 ‘상생기반 구축 용역’ 최종 점검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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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시장·시의원·관련 부서장 등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정 시장 "시 추진사업 연계 가능한 활용방안은 즉시 반영 추진" 당부

경기 평택시가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상생 방안’으로 제안된 용역 결과를 두고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국·소장, 국제교류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학 가운데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평택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일 열린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현장. ⓒ평택시
평택시청 통합방위종합상황실에서 2일 열린 '주한미군 상생기반 구축 전략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현장. ⓒ평택시

이번 용역은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와 주한미군간 상생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개월간 평택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수행했다.

최종보고회에서는 분야별 상생발전 기본구상 방향, 주한미군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중장기·단기 추진계획 등이 제안됐으며, 발표된 용역 최종보고 결과를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 시장은 “이번 용역의 상생기반 구축을 위한 방안 중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즉시 반영해 추진하고, 중장기 검토 등이 필요한 사항은 추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제안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평택시민과 주한미군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생 정책을 마련해 ‘주한미군 평택시대’ 주요 정책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시 관련 8개 위원회 통합워크숍' 성공적 개최

경기 평택시가 지난 1일 도시 미래전략의 초석 마련을 위한 ‘도시 관련 8개 위원회 통합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속가능한 미래 평택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자 도시·건축·경관·녹지·교통 분야 8개 위원회를 통합해 추진한 첫 번째 자리로, 평택의 도시문제 진단과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 최신 도시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워크숍에서는 서울대 정창무 교수와, 동국대 홍광표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미래 그린도시로써 평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각 위원회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7개 분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시간에는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스마트컴팩트시티, 도시개발에서 도시관리로의 전환,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임야, 수변자원에 대한 보전의 필요성 등 평택의 미래전략 수립에 다양한 주제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자유 정책발언 시간에는 전국 최초로 시도된 이번 워크숍을 정례화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정 시장은 “양적성장에 따른 도시기반시설 부족 문제, 공동주택 위주의 주택공급으로 인한 도시 경관의 획일화,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한 산림자원 확보 등 평택시가 고민하고 있는 현안이 많다”면서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미래 평택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GAP 인증제도' 실천강화 캠페인 14일까지 전개 

경기 평택시가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제도’ 실천강화 주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제도란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관리함으로써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인증제도로, 잔류농약이나 중금속 및 위해요소를 사전에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생산자협의회 주관으로 생산 농가의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기준 실천 강화와 농정 관련 기관 단체의 교육·홍보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시는 농협과 소비자와 식생활 교육단체를 통해 소비자 및 생산자에게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제도 홍보와 소비 확대를 위한 홍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GAP 인증 농산물의 안전성을 강화를 위해 토양용수 분석비, 안전성 검사비 지원과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9월말 현재 3524개 농가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에 참여해 4771ha 농지에서 5만7441톤의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산자의 GAP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비자의 소비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GAP 인증농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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