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브리핑] 태풍피해-ASF 영향, 각종 행사 취소·축소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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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12일 예정 시민체육대회·내달 반려동물페스티벌 등 백지화
제46주년 시민의날 행사는 탄천운동장서 시청 온누리로 변경 개최

경기 성남시가 태풍 피해 복구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달과 다음달 예정된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한다.

성남시는 지난 4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먼저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오는 12일 열기로 한 시민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또 제13회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11일~12일), 사회적경제 나눔 장터(23일), 성남 반려동물 페스티벌(11월2일), 성남시 농업인의 날(11월9일) 행사도 백지화 했다.

오는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46주년 시민의 날 행사는 장소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성남시청 온누리로 변경해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

성남문화재단의 ‘2019. 성남축제의 날­Tomorrow Land’ 행사는 규모와 기간을 대폭 축소한다.

탄천 메인 무대에서 진행하기로 한 공연 행사와 시민자율존에서 진행 예정이던 푸드존 및 성남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부대행사는 전면 취소한다.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하기로 한 복합 야외전시는 27일까지 축소·운영한다.

이 밖에도 성남시장배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성남지역에 양돈 농가, 태풍피해가 없다 하더라도 국가적인 어려움에 함께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과 시민 안전도 함께 고려해야만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자매도시 삼척의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6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전달한 상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전염병이다. 지난달 17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 돼지농장에서 처음으로 발생해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인천 강화, 김포, 연천 등 4개 시군 13개 농장이다.

 

◇시, 10일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경기 성남시가 오는 10일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7일 시에 따르면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나눔을 실천한 기관, 기업, 개인을 공모 사업 평가로 발굴해 인적, 물적, 희망멘토링 3개 부문을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시는 기관 표창 외에 수정구 드림스타트 소속의 김다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개인 부분 수상자 명단에 올라 대한적십자사 회장상을 수상한다.

시는 드림스타트 아동-대학생 학습멘토링 사업과 독서 멘토링 사업 공로가 인정돼 희망멘토링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매년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40명과 지역 대학생 봉사자들을 1대 1 매칭해 취약계층 아동의 학습능력을 높이고 있다.

대학생들은 인생 선배로서 대상 아동의 학교생활과 고민에 관한 상담도 해 정서적 지지 역할을 한다.

독서 멘토링 사업은 지역 내 독서치료사, 독서지도사 등 관련 자격증 있는 자원봉사자와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아동 15명을 1대 1로 매칭한다. 독서 지도를 통해 아동의 정서적, 인지적 발달을 지원한다.

또한 시는 사업 대상인 382가구 570명의 저소득가정 아동(0~만 12세)에게 건강·복지·교육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태풍 피해' 자매도시 삼척시에 구호물품 전달

경기 성남시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삼척의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600만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전달한 물품은 즉석밥·컵밥 500개, 햇반 3600개, 생수 2ℓ짜리 600개, 500㎖짜리 3000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삼척시는 사망 1명, 부상 2명 외 145가구 26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445채의 주택이 매몰 또는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구호 물품 전달 뿐만 아니라 향후 삼척시에서 지원을 요청할 경우 성남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복구 인력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성남시와 삼척시는 2007년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직거래장터, 각종 행사 상호 교류방문, 자매도시 어린이 초청 행사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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