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의 도전…넷마블, 웅진코웨이 인수 우선협상자로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10.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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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이사회서 결정...“구체 조건 협상할 것”

한국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국내 1위 정수가 렌털업체 웅진코웨이를 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웅진그룹은 10월14일 웅진코웨이 대주주인 웅진씽크빅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했다. 앞서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본입찰에 지분 25.08%를 1조8500억원대에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4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코웨이 본사 ⓒ 시사저널 최준필
2018년 4월25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코웨이 본사 ⓒ 시사저널 최준필

넷마블은 지난 10월10일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자사가 게임 사업에서 확보한 IT 기술 및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 가격과 조건 등을 협의한 후, 연내 협상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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