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노사 협상 타결 …서울지하철, 정상 운행
  • 공성윤 기자 (niceball@sisajournal.com)
  • 승인 2019.10.1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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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10월16일 오전 9시 총파업 예고했지만 이날 아침 협상 타결로 철회

총파업이 예고됐던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협상이 10월16일 극적으로 타결돼서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윤병범 위원장이 10월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노조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 윤병범 위원장이 10월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안부와 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노조의 요구를 전향적으로 수용하지 않을 경우 16일부터 18일까지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날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밤새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아침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평시 대비 70~80% 운행률이 예상됐던 서울 지하철은 정상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노조는 당초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며 10월16~18일 사흘 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 15일 오후 3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으나 오후 10시쯤 결렬됐다. 이후 5시간 뒤인 이날 오전 3시부터 다시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양측은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이날 오전 9시를 약 10분 앞두고 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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