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10월16일 오전 9시 총파업 예고했지만 이날 아침 협상 타결로 철회
총파업이 예고됐던 서울 지하철 1~8호선이 정상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사협상이 10월16일 극적으로 타결돼서다.
서울시는 이날 “지하철 1~8호선을 담당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밤새 물밑 협상을 벌인 끝에 오늘 아침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부터 평시 대비 70~80% 운행률이 예상됐던 서울 지하철은 정상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노조는 당초 임금피크제 폐지, 안전인력 충원, 4조2교대제 확정 등을 요구하며 10월16~18일 사흘 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 15일 오후 3시부터 교섭을 시작했으나 오후 10시쯤 결렬됐다. 이후 5시간 뒤인 이날 오전 3시부터 다시 실무협상을 이어갔다. 양측은 파업에 돌입하기로 한 이날 오전 9시를 약 10분 앞두고 합의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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