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브리핑]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 기업구단 되나?
  • 세종취재본부 김상현 기자 (sisa411@sisajournal.com)
  • 승인 2019.10.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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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20여 국가 외국인이 모이는 축제 열린다
대전시, 안전진단 업체 등록·변경 신청 편리해진다
대전교육청, 대한민국 SNS 대상 교육기관 부문 ‘최우수’ 수상

대전광역시는 대전시티즌의 기업구단 전환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투자유치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10월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시티즌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 구상을 밝힌 이후 몇몇 국내 대기업과 물밑접촉을 통해 투자 의향 기업을 물색했다”라며 “최근에 관심을 보이는 대기업이 있어 비공개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티즌의 정체성·전통성 계승과 대전지역 연고 유지를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대기업의 투자방식과 투자규모, 경영참여방법 등에 대한 사항으로 그동안 실무협상을 진행하여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고 있다고 자신했다.

허 시장은 “앞으로 투자조건 등 큰 틀의 합의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10월 말까지 투자의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본 계약 협의는 금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시티즌의 기업구단 전환을 위해 대기업과 물밑접촉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전시티즌의 기업구단 전환을 위해 대기업과 물밑접촉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

◇대전서 20여 국가 외국인이 모이는 축제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보라매공원에서 대전 시민과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소통·화합·나눔의 축제 ‘제11회 세계인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대양육대주를 주제로 20여 국가의 세계 요리 체험, 키르기스스탄의 전통 가옥을 비롯한 18가지의 세계문화체험, 10개 국가의 전통공연, 세계 군복 및 의상 패션쇼, 세계인 명랑 운동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이번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 국제자선벼룩시장은 시민과 외국인 주민 100여 팀이 참여해 의류, 도서와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전시, 판매할 예정이다.

대전시 남시덕 국제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외국인이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외국인 주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 안전진단 업체 등록·변경 신청 편리해진다

대전시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의 업무 편의를 위해 등록 및 변경을 전자문서로 접수·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등록 및 변경할 경우 관련문서를 갖고 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택배 등으로 보내 접수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 신규 등록하거나 등록사항을 변경할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팩스로 대전시에 제출하면 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등록 전문기관은 30곳이며, 연간 시에 접수되는 등록, 변경, 점검 서류는 약 120건 출력물로 3000여 쪽에 달한다.

대전시 박월훈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시가 전국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업체에 도움이 되는 사항을 지속해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 대한민국 SNS 대상 교육기관 부문‘최우수’수상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6일 열린 2019 대한민국 SNS 대상(KOREA SNS AWARD 2019)에서 교육기관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헤럴드경제가 공동으로 시상하는 상으로 SNS 전문가 평가, 네티즌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SNS 운영을 가장 잘하는 기관으로 선정되어 수상하게 됐다.

대전교육청은 언론매체별 특성을 살린 맞춤형 홍보, 교육현장의 생생한 홍보영상 제작 등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활동을 홍보하고,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양한 SNS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육수요자에게 교육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카드뉴스, 라이브방송, 인포 그래픽 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학생, 학부모, 시민들로 구성된 ’대전교육 열린기자단‘ 을 2016년부터 운영하여 교육현장에서 전하는 생생한 교육소식을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로 소개하는 등 참여형 정책홍보를 실현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공보관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학생 중심, 교육활동 현장 중심 콘텐츠를 제작해 대전 시민과 지속적으로 쌍방향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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