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정치] 강훈식…충청 간판 꿈꾸는 ‘포스트 386’
  • 구민주 기자 (mjooo@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1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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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47)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 원내부대표

민주당 내 세대교체의 신(新)바람으로 꼽히는 포스트 386,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초선 가운데 강훈식 의원(아래 사진)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충청권 지역구 의원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떠난 후 충청권에 민주당 간판스타가 부재한 상황에서 충남 아산 출신의 강 의원은 새로운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강 의원은 “초선의원이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아 과분하다. 미래를 위해 일하라는 격려로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이는 당내 ‘막내급’에 가깝지만 당 원내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 부원장직까지 중책을 연이어 담당했다. 지난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 대변인을 맡아 지지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으며, 최근 여러 방송에 활발히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다. 격주에 한 번 지역사무실로 시민들을 초대해 정책 제안·민원의 날을 갖고 있기도 하다. 국회 입성 후 3년 이상 쉼 없이 당 안팎에서 주요 역할을 하면서 그는 누구보다 굵직한 의원 첫 임기를 보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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