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법조] 박찬호…‘윤석열호’ 떠받치는 또 하나의 기둥
  • 조해수 기자 (chs90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3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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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54) 대검 공공수사부장

박찬호 대검 공공수사부장은 윤석열호 검찰의 또 다른 한 축이다. 공공수사부는 대공·선거·노동 업무를 맡았던 ‘공안부’가 이름을 바꾼 것으로, 공공수사부장은 서울중앙지검장, 반부패부장,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검찰 내 ‘빅4’로 불린다.

사실 박 부장은 공안 사건보다는 주로 특수수사를 맡았다. 대구·순천지검 등을 거쳐 2003년 대검 중수부 공적자금비리합동단속반으로 자리를 옮기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대검 검찰연구관, 2012년 대검 디지털수사담당관 등을 역임한 후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에 올랐다. 2015년에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2016년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장을 맡았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이 됐을 때 박 부장은 서울중앙지검 2차장으로 중용됐다. 이때 △국가정보원 적폐수사 △국군 기무사령부 세월호 유가족 불법사찰 의혹 △삼성그룹 노조 와해 의혹 △박근혜 정부 정보경찰 의혹 수사 등을 이끌었다.

ⓒ YTN 화면 캡쳐
ⓒ YT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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