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_문화예술] 이자람…판소리로 출발해  장르 넘나드는 젊은 소리꾼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4 10:00
  • 호수 156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자람(40) 국악인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창작 판소리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소리꾼 이자람은 영역을 넘나들며 ‘이자람’이라는 고유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자람은 창극, 뮤지컬,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출발은 판소리였다. 이자람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동편제 적벽가》 이수자로, 만 19세에 최연소로 《춘향가》를 완창했다. 전통 판소리의 미덕을 지키면서도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판소리에 이야기와 음악을 더한 창작 판소리 작품으로 우리 소리를 세계무대에 알리기도 했다.

지금 이자람은 ‘소리꾼’이라는 소개로 부족하다. 공연 중인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에서는 소리 없이 연기만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하는 등 판소리, 연출, 극본, 연기, 작곡, 작창, 음악감독, ‘아마도이자람밴드’의 보컬까지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창작 판소리 《노인과 바다》가 무대에 오른다. 4년 만에 무대에 직접 올리는 극을 작창하고 있고, ‘아마도이자람밴드’의 싱글 앨범도 준비하고 있다.

ⓒ 유어써머 제공
ⓒ 유어써머 제공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