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갈등 도시》 外
  • 조철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0 12: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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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노회찬 어록》《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갈등 도시

김시덕 지음│열린책들 펴냄│512쪽│2만원

서울은 내부적으로도, 주변 도시들과도 갈등 상태에 놓여 있다. 특히 재개발·재건축을 둘러싼 이해 충돌과 지역 간 반목이 두드러진다. 저자는 서울의 역사를 배제와 추방의 역사로 이해한다. 서울 발전에 방해가 되고 서울 시민에게 좋지 않다고 간주되는 시설과 사람들을 경기도로 밀어낸 역사라는 것.

 

언제나, 노회찬 어록

강상구 지음│루아크 펴냄│396쪽│1만6000원

오랫동안 고(故) 노회찬 의원과 진보 정치의 길을 걸었던 강상구 전 정의당 교육연수원장이 선별해 정리한 노회찬 어록이 담긴 책. 저자는 ‘정치인 노회찬’의 말만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산 ‘시민 노회찬’의 말까지 다양하게 소개하면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세상을 꿈꾸었는지 보여준다.

 

100세 건강 이 속에 있다

현영근 지음│비엠케이 펴냄│216쪽│1만7000원

치과의사인 저자가 출간한 온 가족 치아건강 지침서다. 책은 크게 4가지 부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치아 건강과 성인 치아 건강, 어르신 치아 건강과 함께 알쏭달쏭 상담실 코너를 마련해 치아 증상에 맞는 상황별 해법을 총망라했다. 이가 안 좋은 상황에 언제든 명쾌한 해법을 얻을 수 있다.

 

왜요, 그 말이 어때서요?

김청연 지음│동녘 옮김│152쪽│1만3000원

틀딱, 가사를 절다, 명품 몸매, 흑형, 다문화, 지잡대, 사내놈, 주인아줌마, 벙어리장갑…. 자기도 모르게 무심히 내뱉고, 익숙하게 듣게 되는 일상 속 차별의 언어들을 들여다보고 그 의미와 속뜻을 알아가는 흥미로운 언어 탐구서.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일상의 다양한 장면을 통해 찾아내 문제점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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