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리더-환경] 김주진…환경을 사랑한 ‘엘리트 변호사’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5 10:00
  • 호수 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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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진(39) 기후솔루션 대표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대표적인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서울대 사회과학대를 졸업한 후 ‘김앤장’ 변호사로 8년가량을 일했다. 그러나 그는 이제 국내 환경운동을 이끄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의 대표로 인생 2막을 살고 있다. 김 대표는 “변호사 시절 미국이나 유럽 등의 앞선 환경단체들을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운동을 저렇게 못하는지 궁금했다”며 “그러다 유학 시절 미국 환경단체에서 일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그 경험에 기초해 기후솔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내년에도 ‘탈석탄’을 위해 활동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 그는 “석탄화력발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나아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단체의 목표”라며 “에너지 분야는 정부의 불투명성과 정부에 의한 시장 왜곡이 큰 문제다. 우리가 하는 일이 정부가 보다 투명해지고, 비대해지는 것을 막는 데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시사저널 임준선
ⓒ 시사저널 임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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