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브리핑] 세계 요트인 통영으로…‘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11월8일 개막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기웅 기자 (sisa517@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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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와 평화의 기원, 통제영 둑제(纛祭) 재현 한다
2019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성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장면 ⓒ 통영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경기 장면 ⓒ 통영시

세계 요트인들이 경남 통영 앞바다에 모여 기량을 뽐낸다.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은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경남 통영시 한산해역 및 도남항 일원에서 ‘제13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10월 2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10개국 90척 600여 명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한다. 2007년 시작된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세계 4대 해전사에 빛나는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이 펼쳐졌던 한산면 일원 바다에서 열리며 아시아 3대 요트대회이자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대회다.

대회의 시작은 이순신 장군의 호국 애민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11월 7일 세계 각국 대표선수, 해외 임원, 전년도 우승팀 등 60여 명이 한산도 제승당(사적 113호)를 찾아 사당을 참배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며 출발한다.

메인 경기인 국제크루저급 경기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한산 해역인 한산도, 비진도, 소지도 일원에서 열린다. 국제음악당 앞 해상에서 비진도 해역까지 왕복하는 학익진 코스가 11월 8일과 10일 펼쳐지고, 외해인 비진도와 소지도 해역에서 진행되는 이순신 코스는 11월 9일(토) 진행된다.

경기 관람은 통영케이블카, 금호마리나리조트, 통영국제음악당, 통영공설해수욕장, 산양일주도로 등에서 볼 수 있다. 해상에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요트 및 범선 승선 체험도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메인 대회에 앞서 유소년 및 장애인 종목 딩기요트대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도심과 가까이 있는 통영시 죽림만에서 진행돼 시민 및 관광객들이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대회 기간 도남항 행사장 일원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RC(무선조종)요트대회가 열리며 인기가수 노라조 등이 출연하는 마린페스티벌, 맥주&막걸리축제, 각종 체험활동 부스, 국제프리마켓 등 다양한 해양문화축제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구길용 조직위원장은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요트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승리와 평화의 기원, 통제영 둑제(纛祭) 재현 된다

통영문화원(원장 김일룡)은 상강일인 10월 24일 오전 11시에 삼도수군통제영 중영에서 통제영 둑제(纛祭)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둑소를 묘사한 민화 ⓒ 통영문화원
둑소를 묘사한 민화 ⓒ 통영문화원

이 행사는 지난 5월 통영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문화원연합회 공모사업인 ‘2019 지방문화원 원천콘텐츠 발굴지원 특화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둑제 초헌관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아헌관에는 육군 제8358부대 제1대대 김진성 대대장, 그리고 종헌관에는 통영문화원 신영철 부원장이 각각 맡는다.

이들 삼헌관은 갑옷에 동개(활을 넣어 허리에 차는 가죽 주머니인 활집과 화살을 별도로 넣는 살집이 함께 붙은 것)을 착용하고 통영문화원 이사들로 구성돼 제를 진행할 집사관은 융복을 입고 환도를 찬다.

악생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정영만 선생이 이끄는 남해안별신굿보존회가, 무무(武舞)는 김종선 단장의 통제영무예단이 맡고 당일 음복연은 중앙동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다.

둑제를 주관하는 통영문화원 김일룡 원장은 “장엄했던 통제영 둑제의 재현으로 통영의 전통문화가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둑제는 현 뚝지먼당의 둑소에 모셨던 둑기에 드리는 제사로 통제영에서는 매년 경칩과 상강일에 둑제를 올린 기록이 전해지며 이번 통제영 둑제의 성공적인 재현을 위해 김일룡 문화원장의 《통제영 둑제(纛祭) 연구》와 승전무보존회 김정련 회장의 《둑제 무무(武舞) 연구》를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가 지난 9월 19일에 통영문화원 동락마루에서 열렸다.

 

◇ 2019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성료

통영시를 뜨겁게 달궜던  ‘2019 통영ITU 트라애슬론 월드컵’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는 38개국 3700명의 선수와 가족, 자원봉사자 등 총 45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국내에서 열린 역대 트라이애슬론대회 중 선수만 2200여 명이라는 최다인원 참가 신기록을 수립했다.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우승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통영시
통영ITU트라이애슬론 월드컵 입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 통영시

이번 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는 주니어 경기의 남자부 1위 정현우(충무고), 여자부 1위는 차상회(충렬여고)가 차지했다. 엘리트 남자부 경기에서는 미국의 McElroy Matthew가 1위, 스페인의 Castro Fajardo David가 2위, 미국의 McDowell Kevin 선수가 3위로 입상했다. 엘리트 여자부 경기에서는 프랑스의 Dodet Sandra가 1위, 일본의 Ueda Ai가 2위, 벨기에의 Michel  Claire 선수가 3위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은 이번 월드컵이 대회준비와 진행에 있어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뛰어났고 최근 관심사인 수질 관리 분야에서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했다고 통영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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