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브리핑] 정장선 시장 “평택항 활성화 등 현안, 도 차원 협력을”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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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기도청 방문, 이재명 지사 만나 주요 지역현안 설명 협조 요청
미세먼지 저감 특별지원·GTX-A 노선 연장 등 7건 지원 필요성 강조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만나 평택항 활성화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3일 경기도청을 방문, 이 지사에게 평택의 주요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기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평택시청사 전경. ⓒ평택시
평택시청사 전경. ⓒ평택시

정 시장은 먼저 경기도 유일의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유치 공동협력 ▲평택시 미세 먼지 저감 위한 특별지원 ▲GTX-A 노선과 신안산선 전철 연장 등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제3차 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반영 ▲농기계임대사업 국비 지원 등 지역현안 7건에 대해 설명했다.

정 시장은 “평택시는 경기도 남부 거점도시이자 국제도시로서 국가적·지역적 관점의 총체적인 발전방향 마련은 물론, 정부와 경기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도지사는 “평택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장기적 정책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평택시가 경기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평택시 간 가교역할과 발전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한편, 평택시는 앞으로도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국·도·시의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학교특강 올해 일정 마무리

경기 평택시 평생학습센터가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한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과 ‘찾아가는 학교 특강’ 일정을 모두 마쳤다.

24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23일 국제대학교와 도곡중학교에서 올해 마지막 시민자치대학과 학교특강을 각각 개최했다. 

언제·어디서나·누구든지 배움을 주고받음으로써 시와 시민이 함께 평생토록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실현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찾아가는 특강'은 학교, 군부대, 기업체 등 각 기관이 희망하는 일정과 장소에서 강연을 개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존에 여러 특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나 개인일정 등으로 참석이 어려운 대상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마련한 것으로, 각 기관이 강의 주제를 선택해 신청하면 평생학습센터가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 실시한 찾아가는 시민자치대학은 건강·자기개발·소통 등 다양한 주제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복지관, 대학, 군부대 등 5개 기관에서 모두 5회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학교특강은 ‘관점, 다르게 보는 힘’ 이라는 주제로 지역 5개 학교 중·고등학생 및 학부모 등 총 500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정규 교과목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수업에서 접하기 어려운 인문학적 지식과 감수성, 진로역량을 키워주고자 기획됐다.

평생학습센터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공유하는 평생학습문화 확산을 위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초·중·고 교사 대상 아동청소년 자해 개입교육 실시

경기 평택시 송탄보건소가 지난 22일 아동청소년의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의 자해 개입교육 등을 진행했다.

24일 송탄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자해개입 프로그램 ‘OK, Do!’ 교육은 수원자살예방센터 백민정(상임팀장) 강사가 나서 청소년들의 자해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자해시도 및 자살사고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자해 아동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과 상담방법 등에 대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당면해 있는 어려운 사례들에 대해 적극적인 자문요청 및 논의 시간도 추가적으로 가지며 호의적인 반응들을 보였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와 연계해 라온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 뮤지컬 공연과 생명존중 문화조성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송탄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유명 연예인의 자살 사고, SNS를 통한 자해관련 자료 게시 증가 등의 추세가 자아정체성이 형성되지 않은 아동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끼쳐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자살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올바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신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접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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