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브리핑]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 평화통일 국제포럼 연다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0.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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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서 독일·베트남 등 석학·명사 참석
안병용 시장 "국회 발의 법안조속 통과 위한 공론의 장 되길" 기대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달 5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그랜드볼룸)에서 ‘한국 평화통일을 위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전략 모색’을 주제로 평화통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초로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지닌 독일, 베트남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 석학 및 명사를 초청해 통일 과정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반도 통일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
의정부시청사 전경. ⓒ의정부시

또한 남북교류협력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평화통일을 위한 지정학적 기반 마련을 위해 국회에 발의 중인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추진배경 및 당위성을 널리 홍보할 방침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안민석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가 평화통일을 염원하고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다니엘라 뮌켈 전 독일 하노버대학교 교수가 ‘통일 전후 동·서독 교류협력 실태’를, 쩐딥타잉 베트남 국립하노이 인문사회과학대 교수가 ‘베트남의 통일과정과 통일이후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또 롤랜드 윌슨 한국조지메이슨대학 교수, 자오커진 중국 칭화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교수, 사도토모테츠 니혼대학교 법학부 교수는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각국의 제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전략방안’을 주제로 국내 석학들의 열띤 토론과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의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촉구 결의문 낭독으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에 대한 당위성을 대내외에 알린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각국 석학들의 소중한 생각들이 모여 한반도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국회에 발의된 평화통일특별도 설치를 위한 공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원실 '자연친화적 녹색공간' 리모델링 한창

경기 의정부시가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의 공간인 민원실을 자연친화적 녹색공간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가장 먼저 ‘시’를 접하는 민원실은 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판단 하에 시는 지난해부터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기 위해 민원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다.

리모델링은 민원실 벽면녹화, 생화 정원 및 아쿠아 정원 조성 등 테마별로 추진되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인 A씨는 “마치 식물원에 온 것과 같이 쾌적하고 청량한 공기가 느껴진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또 시청을 견학하는 학생들이 민원실 내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조경공사가 시민들이 시정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원실을 이용하는 누구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는 2021년 12월까지 185개소에 약 390억원을 투입해 의정부시 전역을 대상으로 녹화와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입점 희망 청년창업가 모집
 
경기 의정부시와 경민대학교 산하협력단이 의정부역 지하도 상가에 추가로 입점할 청년 창업가 및 예비창업가를 모집한다.

28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지난 5월2일 개소해 16명의 청년들이 청년창업가로 선정됐다. 

시는 사업진행도 점검결과 보다 더 열정 있고 사업추진에 의지를 가진 청년창업가 선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추가모집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집대상은 의정부 관내 사업장 소재지로 등록되어 있거나 이번 사업 종료일까지 시 관내 사업장 이전 및 신규 사업등록이 가능한 창업 7년 이내의 청년(만 19세~39세 이하) 창업가 또는 청년 예비창업가로, 서류 및 발표심사를 통해 2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며, 최소 1년간 임대료 전액지원, 지하도상가 입점 점포 리모델링 및 운영시설비 전액지원, 사업화를 위한 전문교육 및 1:1 컨설팅 등 다양한 창업지원 해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며, 청년몰이 젊음과 열정이 가득한 상권중심지로 거듭나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시청 일자리경제과(031-828-2855) 및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 창업보육센터(031-828-7581~2)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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