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브리핑] ‘타그아라오’팀 전국외국인화합한마당 대상 차지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19.1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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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승마장’ 국비 확보로 조성 탄력
함안군 ‘청렴다짐 탐방’ 실시

경남 함안군의 다문화 댄스모임 ‘타그아라오’팀이 최근 열린 ‘2019 전국외국인화합한마당’에서 대상 수상을 수상했다. 필리핀, 베트남, 중국 결혼이민자 등으로 구성된 이 팀은 함안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타그아라오’팀은 ‘싸야오싸나온’이란 필리핀 전통춤을 공연했다. 이 춤은 흥겨운 리듬과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색이 있는데, ‘타그아라오’팀은 이를 잘 살려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 팀은 폭넓은 문화적 이해증진과 자긍심 고취로 결혼이민자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함안군은 앞으로도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모두가 하나 되는 따뜻한 희망의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17개 팀이 출전했다.

10월3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전국외국인화합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한 함안군 다문화 댄스모임 ‘타그아라오’팀 ©함안군
10월30일 세종시에서 열린 전국외국인화합한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한 함안군 다문화 댄스모임 ‘타그아라오’팀 ©함안군

◇ ‘제2승마장’ 국비 확보로 조성 탄력

경남 함안군이 법수면 윤내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승마장’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020년 말산업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등 11억60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다.

이 사업은 민선 7기 군수 공약사업이다. 전국 최장 둑방의 독특한 자연 자원을 토대로 관광 명소인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연계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여태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던 함안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관련 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이후 2021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2022년 상반기에 ‘제2승마장’을 개장할 계획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악양둑방과 악양생태공원을 연계한 제2승마장이 조성되면 함안군은 명실상부한 관광의 메카로 부상할 것”이라며 “농촌 관광 승마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함안 승마공원 마차체험 장면 ©함안군
함안 승마공원 마차체험 장면 ©함안군

◇ 함안군 ‘청렴다짐 탐방’ 실시

경남 함안군은 11월1일 공무원 30여명을 대상으로 경남 산청군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하는 '제2기 청렴다짐 탐방'을 실시했다. 함안군은 깨끗한 공직문화를 만들고 청렴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탐방을 기획했다.

참가 공무원들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일하는 청렴이 진정한 청렴이다’란 특강을 들으며 공직자가 지녀야 할 청렴 자세를 배웠다. 이어 덕천서원과 남명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경의사상을 통해 위민사상을 강조한 조식선생의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공무원들은 군민을 향한 섬김 행정을 실천하고, 청렴한 공무원으로서 품위와 명예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공직내부에 자발적 청렴분위기를 조성해 내부청렴도를 향상시켜 전국 최상위의 청렴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1월1일 경남 산청에서 청렴다짐 탐방을 펼친 함안군 공무원 ©함안군
11월1일 경남 산청에서 청렴다짐 탐방을 펼친 함안군 공무원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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