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브리핑]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 153만 달러 수출상담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1.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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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31일~11월4일 '수원시관' 운영 시장개척 활동 성과
중국 최대 종합소비재 박람회 세계 200여개국 2만5000업체 참가

경기 수원시 관내 5개 우수 중소기업이 중국 최대 규모의 소비재박람회인 ‘2019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 3기(Canton Fair)’에 참가해 153만4000달러(17억7330만원)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번 수출입상품교역회에서는 관내 5개 우수 중소기업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수원시관’을 운영하고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2019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 3기' 박람회장에 마련된 '수원시관' 모습. ⓒ수원시
'2019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 3기' 박람회장에 마련된 '수원시관' 모습. ⓒ수원시

참가 중소기업은 ▲코코아(차량용 공기청정기) ▲비티랩(비타민 샤워필터) ▲소닉더치코리아(음파진동 콜드브루 커피머신) ▲페미존(Y존 케어 에센스) ▲올커니(청결 칫솔) 등 5곳이다.

1957년부터 연 2회(봄·가을) 열리고 있는 중국 광저우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는 중국 내 최대 종합소비재 박람회로,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200여 개국, 2만50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생활용품, 식품·농산물 등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활동을 펼쳤다. 

원영덕 시 경제정책국장은 “한류열풍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맞춤형 중소기업 지원 전략으로 관내 우수 중소기업이 중국을 포함한 국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수원사랑장학재단, 초·중·고생 393명에 장학증서

경기 수원시와 (재)수원사랑장학재단이 관내 초·중·고교생 393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와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2019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모두 393명의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장학금 규모는 1억7400여 만원이다.

수원사랑장학재단은 지난 8월 하반기 장학생 선발공고를 하고, 9~10월 심사과정을 거쳐 장학생을 선발했다. 초등학생 127명, 중학생 128명, 고등학생 138명이다.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우수장학금’, 저소득층 가정·장애가 있는 학생을 위한 ‘희망장학금’, 효·선행을 실천한 모범 학생을 위한 ‘효·선행 장학금’ 등 7개 분야로 나눠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하반기 장학금 지급이 완료되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재)수원사랑장학재단의 장학금을 지원받은 초·중·고·대학생은 7656명이 된다. 그간 장학금액은 65억4200만원에 달한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 앞서 수원시어린이집연합회, 수원지역건축사회는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각각 598만3480원, 500만원을 수원사랑장학재단에 전달했다. 

2006년 4월 설립된 (재)수원사랑장학재단은 장학금 지원 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대학생 장학생은 상반기, 초·중·고등학생 장학생은 하반기에 선발한다. 10월 기준으로 기금 302억여 원을 운용한다.

 

◇ 조원동 3개 학교 주변 '협소한 통학로' 내년 확장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에 위치한 3개 학교 주변 통학로가 확장돼 내년 하반기부터는 학생들의 ‘통학 안전’이 확보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지난 5일 조원동 주안말사거리에서 수일고간 통학로 확보를 위해 681-44번지 일원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도로) 변경결정을 고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조원고와 조원중, 수일고 학생 및 교직원 2600여명이 이용하는 주 통학로이자 인근 광교산 등산객들이 이용하고 있다. 폭 12m 왕복 2차선 도로에 보도폭은 2m이지만 전신주 등이 설치돼 있어 유효 보도폭이 약 1.2m 정도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3개 학교 등하교 인원이 동시에 몰리면 학생들이 차도로 이탈하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비가 오면 우산을 든 학생들간 서로 접촉이 불가피 해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차량사고 위험에 노출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보도를 대폭 확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진행, 보행로를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쪽의 기존 보도폭 2m를 4m이상으로 확장하고, 학교 입구 횡단보도 주변에는 폭 7m 이상의 소규모 광장을 조성해 신호대기공간과 쉼터 등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보도 확장 시 예상되는 3개 학교 부지 축소 및 학교시설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학교 맞은편 시 소유의 유휴지를 최대한 활용해 차선을 이동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인가와 일부 사유지에 대한 보상 등이 완료된 이후 공사를 시작하면 내년 하반기 중 통학로 정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통학로가 획기적으로 개선돼 주변 학생과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한층 여유로운 보행활동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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