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外
  • 조창완 북 칼럼니스트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11.10 11:00
  • 호수 1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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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식물의 책》《부자의 프레임》

질문이 멈춰지면 스스로 답이 된다

원제 지음│불광출판사 펴냄│280쪽│1만6000원
틈틈이 블로그와 페이스북에 수행기를 올리며 신선한 반향과 공감을 일으켜온 선방 수좌, 원제 스님의 글 모음이다. 자해를 할 만큼 극심하게 방황하다 불교 수행자의 길을 택한 저자가 엄격한 자기 절제와 치열한 선원 생활을 통해 수없이 많은 물음을 열어젖히는 과정을 담았다.


어서 와, 이런 정신과 의사는 처음이지?

안정병원 하오선생 지음│작가정신 펴냄│392쪽│1만4000원
중국의 SNS 웨이보의 인기 스타이자 안정병원의 정신과 의사인 하오 선생이 정신병원 환자들의 스토리를 묶어 집필했다. 심리학과 정신의학, 광장춤에 조예가 깊은 그는, 재미있고 위트 넘치면서도 사회의 병폐를 향해 따끔한 일침을 가한다. 즐거우면서 감동적으로 정신의학과 중국인들의 내면을 만날 수 있다.

 

식물의 책

이소영 지음│책읽는수요일 펴냄│288쪽│1만5000원
우리 곁에 있지만 미처 보이지 않았던 식물의 생활을 식물 세밀화가의 시선에서 말한다. 국립수목원·농촌진흥청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협업해 식물학 그림을 그리며 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해 온 저자는 식물의 형태, 이름, 자생지 등 기본적인 정보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더 오래도록 식물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부자의 프레임

질 슐레진저 지음│리더스북 펴냄│284쪽│1만6000원
‘닷컴 버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 지난해 비트코인 사태. 거듭된 위기로 천문학적인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대다수는 교수, 의사, 은행가, 대기업 간부 같은 전문직 엘리트들이었다. 아는 것도, 배운 것도 많은 그들은 왜 돈 앞에만 서면 속절없이 ‘마이너스의 손’으로 돌변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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