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지도자 선호도 황교안 ‘급락’ vs 이낙연 ‘껑충’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19.11.08 14:3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갤럽 차기지도자 선호도…황교안 12%, 이낙연 29%

한국갤럽의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지지율은 급등한 반면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지지율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1% 초반대의 선호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보수야권 사이에서 일고 있는 황 대표에 대한 리더십 논란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뉴시스·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왼쪽)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뉴시스·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11월 5∼7일주요 정치인 10인을 대상으로 전국 성인 1003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에게 선호도를 물은 결과, 황 대표가 12%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고 11월8일 밝혔다.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이어갔다. 이 총리는 전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전주 5%포인트에 불과했던 이 총리와 황 대표의 격차는 이번엔 17%포인트까지 확대됐다. 

ⓒ 한국갤럽
ⓒ 한국갤럽

이 밖에 이재명 경기지사·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오세훈 전 서울시장(각 5%)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4%의 선호도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낙연(50%), 조국(10%), 이재명(9%), 박원순(8%) 순으로 조사됐고, 한국당 지지층에선 황교안(43%), 오세훈(10%), 안철수·홍준표(8%)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찍겠다는 응답(41%)이 한국당을 찍겠다는 응답(25%)보다 16%포인트 높았다. 지난 10월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6%포인트 오른 반면 한국당은 4%포인트 낮아져, 한 달 사이 양당 격차가 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