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알츠하이머’ 전두환, 골프는 쳐도 재판은 못 나간다?
  • 안성모 기자 (asm@sisajournal.com)
  • 승인 2019.11.15 14:00
  • 호수 1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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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치매)를 앓는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강원도 홍천의 한 골프장에서 ‘건강하게’ 골프를 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가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한 질문을 하자 “광주하고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라고 되묻는가 하면, 추징금 납부와 관련해서는 임 부대표에게 “자네가 좀 납부해 주라”고 말하기도 했다.

골프는 쳐도 재판은 못 나간다는 전 전 대통령에게 분노한 5·18 관련 단체들이 구속 재판을 촉구하며 연희동 사저로 항의에 나섰다. ‘살인마 전두환 즉각 구속’ ‘5·18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참석자들은 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달린 허수아비를 불태우는 화형식을 진행했다.

사진· 임한솔 정의당 부대표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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