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브리핑]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 행안부장관 표창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2.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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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2019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 서 우수상 수상
자살 고위험군 환자 '이음' 보듬기 모델 개발 높은 평가

경기 하남시의  ‘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 개발’ 정책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정책은 올해 6월에도 특별교부세 지원 대상에 선정돼 7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받은 바 있다.

하남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9 국민디자인단 성과공유대회’에서 우수상인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 관계자가 '2019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 에서 행안부장관상 표창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남시
하남시 관계자가 '2019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 에서 행안부장관상 표창을 받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남시

이번 수상은 ‘개발도시형 영구임대아파트 자살예방 모델 개발’ 정책으로서 자살 고위험군 환자의 환경적 단절을 물리적 이음으로, 사회적 단절을 사람간의 이음으로 잇는 주민참여 및 주도형 지속가능한 모델 개발을 목표로 진행한 과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미사 13단지 영구임대아파트 내에 ‘찾아가는 인사캠페인’, ‘환경개선사업(힐링공간 및 상담공간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안부 ‘2019 국민디자인단’ 주관행사는 총 300여개의 중앙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심사에 응모했으며, 1차·2차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기관 25개가 확정돼 이번 성과공유대회에서 성과 발표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건강증진과와 미사2동, 미사강변종합사회복지관, 하이상담복지센터, 미사 13단지 관리사무소와 지역주민들이 서로 협업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중심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국민디자인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 연말까지 운영

경기 하남시가 아직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돌려주기 위해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하남시 지방세 미환급금 발생사유로는 국세경정에 의한 지방소득세 환급금과 자동차세 선납 후 이전 및 폐차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이 주를 이루고 있다. 

미 환급금을 받아가지 않은 대상 시민은 모두 3017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장기 미 환급 건의 대부분은 1만원 미만 소액으로 환급신청을 하지 않거나,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가 상이해 환급통지서 안내문 발송 시 반송 되는 경우가 있어 환급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환급대상자의 주소지 현재 시점 반영 후 환급안내문 발송,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홍보, 전화독려 및 방문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 신청방법은 지방세 전용 홈페이지 위택스(www.wetax.go.kr)를 이용하거나, 세원관리과(031-790-6186)에 유선 신청 또는 방문수령을 통해 간편하게 환급금을 지급을 요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환급금은 환급이 발생된 날로부터 5년 이내 미 청구 시 청구권이 소멸되므로 납세자들께서 안내문을 받은 경우 소액이라도 관심을 갖고 돌려받아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를 찾으시길 바란다”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하남시민장학회, 하반기 장학증서 189명에 수여

경기 하남시민장학회(이사장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달 29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하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하남시민장학회는 이번 하반기 장학생 선발에서 행복장학생(다자녀), 무지개장학생(다문화), 향토장학생(관내 30년 이상 거주)을 신설해 관내 학생들의 장학금 신청 기회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 9월부터 총 440명의 장학금 신청을 접수 받아 고등학생 112명, 전문대생 18명, 대학생 59명 등 총 189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1억6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남시민장학회 정재강 이사는 “오늘의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한 학생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며 하남시와 하남시민장학회는 학생들이 애향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믿음직한 징검다리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꿈과 희망이 자라나는 하남시 청소년들의 희망이 되고자 2006년 설립한 하남시민장학회는 매년 지역 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 올해 상반기까지 1451명에게 12억5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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