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로스쿨에서 내년 1학기 강의 연다
  • 김재태 기자 (sisa@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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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좌 개설 신청…3명 이상 수강 신청하면 자동 개설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로 복직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내년 1학기 강의 개설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다시 강의를 맡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0월14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
사의를 표명한 조국 법무부 장관이 10월14일 오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시사저널 박정훈

12월11일 서울대학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지난 12월9일 법학전문대학원 교무과에 2020학년도 1학기 '형사판례 특수연구' 강좌 개설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내년 2월 초 진행되는 수강 신청에서 3명 이상이 신청을 하면 이 강의는 자동 개설된다.

교육공무원법 제44조에 따라 지난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에 임명되면서 학교에 휴직계를 낸 조 장관은 민정수석에서 물러난 후 지난 8월1일자로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 복직했다. 복직 직후 올해 2학기 강의를 맡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울대에 따르면, 통상 해당 학기 강의 목록은 직전 학기 중순에 논의 및 결정된다.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서 지난 9월9일 복직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휴직원을 낸 조 전 장관은 지난 10월14일 장관직을 사퇴한 직후 다시 대학에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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