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무총리로 정세균’ 찬성 47.7% vs 반대 35.7%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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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 ⓒ 시사저널 박은숙
정세균 전 국회의장 ⓒ 시사저널 박은숙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차기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문제에 대해 국민 절반가량이 찬성하지만, 반대 여론도 36%에 이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2월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정 전 의장의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여론을 조사(12월16일 발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찬성이 47.7%(매우 찬성 16.8%·찬성하는 편 30.9%)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5.7%(매우 반대 17.8%·반대하는 편 17.9%)였다. 찬성이 반대보다 오차 범위 밖인 12.0%포인트 높았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16.6%이었다. 

수도권과 충청권, 진보층과 중도층,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30대 이상의 대부분 연령층에서 찬성 응답이 많았다. 그러나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보수층과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반대가 절반 이상이었다. 20대의 경우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한편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월9~1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8%포인트 오른 49.3%(매우 잘함 26.4%·잘하는 편 22.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6.9%(매우 잘못함 33.2%, 잘못하는 편 13.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를 상회하는 2.4%포인트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3.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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