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학생이 교육정책 제안하고 교육감과 토론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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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경감·학교교육 원스톱 지원 ‘부산학교지원서비스’ 개통
부산교육연구정보원, 642개 학교 홈페이지 전면 개편 시행

부산지역 학생들이 교육정책을 제안하고 김석준 교육감과 토론을 벌이는 장이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2월19일 오전 10시부터 연제구 아시아드시티 대연회장에서 관내 고등학생과 희망교원 등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생자치활동 운영 사례 나눔과 부산교육정책 제안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학생들에게 교육정책 수립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한다. 대토론회는 학생 9~10명씩 17개 모둠과 교원 10명씩 2개 모둠으로 나눠 분임토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각 분임활동에는 부산다행복학교인 부경고와 만덕고 학생으로 구성된 17명의 퍼실리테이터들이 분임별 토론을 돕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1부에선 Season 6의 제안에 대한 결과 보고를 하고, 간단한 친교의 시간을 가진 후 분임별로 자신의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2부에서는 분임별로 사전 신청한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분임별로 대표 정책 1건을 선정해 대형 이젤 페드에 글과 그림으로 작성해 게시한다.
 
김 교육감과 참가학생들은 각 분임에서 게시한 정책을 함께 살펴보며 우수한 정책제안에 공감의 별표를 붙여 주고, 다수의 별표를 받은 3개 분임의 학생들은 정책발표 및 기타 정책제안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생들의 정책제안에 대해 김 교육감과 학생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학생들은 정책 제안문을 교육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성희 교육혁신과장은 “이 토론회는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과 제안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시민 자치활동 역량을 키워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은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시교육청 별관에서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 개통식을 개최했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별관에서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 개통식을 개최했다. ©부산시교육청

◇업무 경감·학교교육 원스톱 지원 ‘부산학교지원서비스’ 개통

부산시교육청은 교직원 업무를 줄이고 학교 교육 활동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용 홈페이지 ‘부산학교지원서비스(BSSS)’를 개통했다고 12월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학교지원마당, 업무경감마당, 도움마당, 공유마당 등 4개영역 아래 24개 메뉴로 구성됐다.

학교지원마당은 학교 교육 활동 인력지원, 서류지원, 학교시설 유지·관리 지원, 인력풀 관리 등을 서비스한다. 업무경감마당은 연수(회의)·행사 일정표, 연수 신청, 공모사업 학교자율선택제, 특별교부금 공모사업 선정, 학생(학부모)동아리 신청, 현장 참여 공문 모니터링 등을 안내한다. 도움마당은 업무자료, 자주 하는 질문, 감사 사례 등을 게시하고 공유마당에선 공지사항, 학교 업무 연간 일정표, 업무 관련 사이트 등을 운영한다. 

메인 화면인 마이페이지는 나의 관심 업무, 내가 신청한 학교지원 내용, 내가 질문한 내용 등을 볼 수 있다.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은 최근 부산지역 학교 642곳의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개편은 학교 홈페이지의 주요 콘텐츠를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한 게 특징이다.

개편된 학교 홈페이지 화면. ©부산시교육청
개편된 학교 홈페이지 화면. ©부산시교육청

◇“신속한 교육정보 제공” 642개 학교 홈페이지 전면 개편

부산시교육연구정보원은 '부산시교육청 학교 및 유치원 홈페이지 고도화 사업'을 통해 642개 학교 홈페이지 개편 작업을 마치고, 16일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월18일 밝혔다.

이번 개편 과정에서 사용자 설문조사, 실무추진단 운영 등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또 학교 홈페이지에 주요 콘텐츠를 모든 스마트 기기에 최적화하는 반응형 웹 기술을 도입하고, 웹표준 및 표준프레임워크를 적용했다.

이로써 사용자 접근성이 개선되고,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환경에서 업무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교직원의 업무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양방향 소통 기능도 강화했다.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를 통해 중요 교육정책이나 학교 소식 등을 다양한 사용자들과 신속하게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된다.

홈페이지에 등록되는 가정통신문, 학교식단 등 학교 소식과 부산교육뉴스, 긴급공지, 교육청 행사 등 다양한 교육소식도 ‘부산교육 다모아’ 앱을 통해 교육 가족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시교육연구정보원은 앞서 지난 9월 2일 홈페이지 구축이나 관리가 어려웠던 128개 지역 유치원의 홈페이지를 전국 최초로 무상으로 구축·지원했다. 내년에는 전체 사립유치원으로 홈페이지 구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류성욱 원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초·중·고와 유치원 학부모들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교육정보 제공 및 공유와 소통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 와 학교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용자 만족도를 제고하고 교직원 업무를 줄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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