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자동차 보험료 3.8% 안팎 인상될 듯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2.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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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자동차보험료가 3.8% 안팎으로 인상될 전망이다. 

12월19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각 손해보험사에 향후 자동차보험 관련 제도 개선 효과를 내년 보험료 결정에 반영하라고 요청했다. 

제도 개선에 따른 보험료 인하 효과는 1.2% 정도로 추정된다. 보험업계는 평균 5% 내외 인상을 요구해 왔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 자동차보험료는 3.8%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별로는 인상폭이 3.5∼3.9%에서 결정된다. 

보험개발원도 각 보험사가 의뢰한 보험료율 검증에 대한 결과를 조만간 회신할 방침이다. 보험사는 검증 결과를 받는 대로 인상된 요율을 전산에 반영해 내년 초 책임개시일이 시작되는 자동차보험에 적용한다.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제도 개선은 음주운전 사고부담금 인상, 자동차보험 진료수가(이하 자보수가) 심사 절차와 기구 신설, 이륜차 보험의 본인부담금 신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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