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브리핑] 숙원사업 ‘백화점 입점’ 잠정 중단…시민 공간으로 활용
  • 세종취재본부 이진성 기자 (sisa415@sisapress.com)
  • 승인 2019.12.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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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시장 변화…임시 활용 불가피"
시, 관계기관과 협력해 유치활동 지속 방침

세종특별자치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백화점 유치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방치된 백화점 부지를 개발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휴식·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및 시민주권회의의 논의를 거쳐 이러한 백화점 부지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나성동(2-4) 중심상업지구에 백화점 입점을 추진해왔지만, 유통업계의 시장 변화에 따라 백화점 부지 개발이 늦어져 불가피하게 임시 활용방안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계획상 초화원 조성 등 최소 내년 연말까지의 활용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백화점 유치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기존 계획에 반영된 백화점 광장 부지(5061㎡)와 어반아트리움의 광장 부지(3523㎡)를 연계해 8584㎡ 규모(서울시청광장 1만3000㎡의 3분의 2)의 광장을 조성한다. 세종시문화재단과 협력해 버스킹공연과 예술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민 참여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초화원 조성 계획도 내놨다. 내년 봄(4월)에 메밀꽃을 파종하고, 여름에는 노랑코스모스를 심어 9월~10월에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북쪽 부지(CDS1)는 임시주차장을 넓히고 주차환경도 개선할 방침도 마련했다.

다만 시 관계자는 "백화점 부지 활용은 한시적인 것으로 행정수도 세종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백화점 유치는 꼭 이뤄내야 할 과제"라면서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형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백화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특별자치시

◇ 내년 3월까지 '야생조류 도래지역' 분변 검사 진행

세종특별자치시가 내년 3월 말까지 세종보관찰테크 일대를 비롯한 야생조류 도래지역에서 분변 검사를 진행한다.  국내로 도래하는 철새 이동경로 상에 있는 국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해서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철새가 도래하는 동절기에 대비해 야생조류 예찰 검사를 강화하는 방역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AI예방을 위한 목적이다.

먼저 야생조류 분변검사에서 AI항원이 검출될 경우 농가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 설정 및 방역대 내 사육중인 가금에 대해 일제검사 등을 추진한다. 야생 철새에 의한 AI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가금사육 농가에 대해 전담관제를 운영한다. 철새도래지 출입 금지와 축사 주변 생석회 도포, 그물망 정비, 발판 소독조 설치 등 차단방역 요령 지도 및 이행여부 지속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창희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국적으로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다"면서 “농장 출입통제 및 출입구 소독시설 운영 등 농가 자율방역 강화와 철새 분변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예방을 위해 철새도래지 출입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 세종소방본부, 구급대응훈련 전국 1위 올라

세종시 소방본부는 소방청 주관의 ‘2019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구급대응훈련은 다수사상자 발생 대형재난을 대비해 초기 구급대에 의한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현장응급의료소 임무수행 및 운영 능력 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전국에서 실시한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청과 보건복지부 합동 평가단은 세종시를 포함해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 훈련장소를 직접 순회하며 평가한 결과 세종소방본부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10월16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감염병 환자를 포함한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17개 기관·단체, 184명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을 실시한 결과다.

앞서 세종소방본부는 올해 전국 심정지 환자 소생률(2019년 10월 말 기준 19.7%) 부문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배덕곤 소방본부장은 "끊임없는 훈련과 생명존중을 바탕으로 세종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양유업 세종공장, 저소득가정에 연탄 배달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남양유업 세종공장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를 위해 이웃돕기 나눔 릴레이 활동을 펼친다.

이날 장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지난 18일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과 장군면 노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어르신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경로당 난방비 지원금 550만원을 노인회에 전달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지난 10여 년간 연탄나눔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전달된 후원물품은 직원들이 연초 자발적 공제급여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다가오는 연말에는 독거노인 5가구에 겨울 이불과 유제품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13일에는 남양유업 세종공장 임직원과 장군면장, 면사무소 직원이 장군면과 금남면에 거주하는 저소득가정 3가구에 연탄 1500장을 직접 전달했다.

공장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오는 21일부터 장군면에 처음 도입·운영한다.


◇ 마을 앞까지 찾아가는 버스 '두루타’운행 개시

세종시가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 ‘두루타’를 오는 21일부터 장군면에 처음 도입·운영한다고 밝혔다. ‘두루타’는 노선과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1시간 전에 콜센터에 예약 전화를 하면 버스가 마을 앞까지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수단이다.

두루타는 1회 이용요금은 500원으로 기존 교통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지난달 11일 체결한 협약에 따라 에스케이티(SKT)로부터 최신 티맵(T-map)과 실시간 교통정보(API)를 활용한 최적 경로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동 중 다중이용 수요가 발생해 탑승자 및 운행정보가 바뀌더라도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행 경로가 재설정 된다.

또 버스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상황에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해 운전자를 돕는 지능형 운행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해 운행 안전도를 한층 높인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실시간 위성항법장치(GPS)정보 등을 활용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 등을 분석할 수 있게 했고, 이를 활용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시는 마을회관에 콜백시스템을 도입해 전화기가 없거나 이용방법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를 돕고, 늦은 귀가 시간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태오 교통과장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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