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브리핑] 부산항만공사, 신남방국가 항만물류사업 본격 진출
  • 부산경남취재본부 신영주 기자 (sisa519@sisajournal.com)
  • 승인 2019.12.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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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에 주력”…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취임
문성유 캠코 사장 20일 취임 “서민·중기 지원에 앞장”

부산항만공사(BPA)가 내년에 베트남, 인도, 미얀마 등 신남방국가에 대한 항만물류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항만공사는 부산항 연계 물류네트워크 구축하기 위해 신남방정책 대상 국가에 항만물류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2월20일 밝혔다.

베트남의 경우 올해 시행한 현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 기업들과 공동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하노이 인근에 국적 선사 및 물류업체와 함께 내륙CY(컨테이너 장치장)를 건설하는 계획을 먼저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 전경. ©BPA
부산항만공사 전경. ©BPA

내륙CY는 소규모로 시작해 시장 상황을 봐가며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과 수산물 교역이 많은 점을 고려해 냉동·냉장 시설을 갖춘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 투자도 고려 중이다. 인도에는 현지 최대 민간 항만기업인 아다니그룹과 협력해 항만물류시설에 투자하는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다니그룹과는 올해 7월에 물류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다니그룹이 운영하는 문드라항 등에 지분 참여하거나 물류센터를 공동개발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미얀마에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원조(ODA) 사업을 통해 항만개발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국 정부가 식품 관련 물류 공급망 확대를 추진하는 데 발맞춰 국내기업과 공동으로 국내기업이나 현지 기업과 함께 이 분야 투자 공동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물류 기반시설 개발 수요가 증대하는 인도네시아에도 항만개발 참여 가능성 등을 모색할 방침이다.

부산항과 신남방 국가 간 해운 물동량(20피트 컨테이너 기준)은 2016년 232만여개에서 지난해 263만여개로 증가했다. 올해는 300만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항만공사는 전망한다.

남기찬 사장은 “신남방국가들과 부산항 간 물동량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이 국가들과 항만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현지에 진출하는 국내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항 물동량도 늘리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

◇“국가사업 유치에 주력”…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취임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경제도시 부산’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박성훈 신임 부산시 경제부시장(48)이 12월20일 업무를 시작했다. 박 부시장은 따로 취임식을 하지 않고 시의회와 공무원 노조 사무실을 방문해 취임 인사를 하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부시장은 “고향인 부산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며 “부산 비전을 성취하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직 생활 대부분을 기획재정부에서 보내 중앙 부처 근무 경력이 시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지방행정을 이해하는데 미흡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국비 확보는 물론 정부 부처의 협조가 필요한 부산 현안 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시장은 “기존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에 이어 제2, 제3의 규제 자유 특구를 유치해 나가겠다”며 “우수기업 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경제인이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부시장은 “부산의 가장 큰 현안인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힘쓰겠다”며 “중앙에서의 근무경험을 토대로 부산 발전을 위한 국가사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971년생인 박 부시장은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을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한 뒤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조정실, 미국 세계은행(IBRD), 대통령 직속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행정관, 경제금융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장 등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역임했고, 20일 자로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임명됐다.

문성유 캠코 사장.  ©연합뉴스
문성유 캠코 사장. ©연합뉴스

◇“서민·중기 지원에 앞장”…문성유 캠코 사장 20일 취임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55)이 12월 2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문성유 사장은 취임일성으로 “캠코는 그동안 가계·기업·공공 각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와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이고 포용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 사장은 이어 “국민을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올 위기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들어와 기획재정부 재정기획국장, 예산실 사회예산심의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 및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예산·재정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대내외 협력·조정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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