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폭발사고…5명 중경상
  • 오종탁 기자 (amos@sisajournal.com)
  • 승인 2019.12.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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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화면 캡처
ⓒ YTN 화면 캡처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12월24일 오후 1시14분쯤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던 공장 직원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폭발은 공장 발전 설비 내부에서 5분 차이를 두고 2차례 발생했다. 폭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사고 직후 포스코 측은 자체 소방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6대와 소방대원 48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폭발 충격으로 공장 인근 이순신대교가 흔들리는가 하면 쇳조각 등 파편이 바깥 도로에 날아들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실제로 소방당국은 한때 이순신 대교의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공장 주변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포스코와 소방당국은 불길이 잡히는 대로 유류 배관 시설에서 기름이 유출됐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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