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브리핑] 서철모 시장 "진정한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 경기취재본부 서상준 기자 (sisa220@sisajournal.com)
  • 승인 2019.1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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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3일 소통콘서트서 취임 이후 200여 회 이상 소통채널 가동 소회 밝혀
"지역 문제 발굴·해결 노력해준 시민께 감사…내년에도 변함없이 시민 소통"

서철모 화성시장이 “진정한 지방자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실현되고, 시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기능적인 역할을 할 뿐”이라고 말했다.

12월24일 화성시에 따르면, 서 시장이 지난 23일 열린 소통콘서트에서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앞서 서 시장은 취임 이후 200여회 이상에 달하는 소통 행정을 벌였다.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가 소통콘서트에서 시민패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화성시
서철모 화성시장(가운데)가 소통콘서트에서 시민패널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화성시

이날 저녁 7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화민정음-화성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열린 소통콘서트는 지난 1년간 화성시가 시민과 함께 걸어온 과정을 축제형태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통콘서트는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소통 1년 스케치 ▲변화의 기록 영상 시청 및 시민패널 토크 ▲방청 시민과의 질의응답 ▲시민의 바람이 담긴 톡톡(Talk Talk) 뮤직비디오 ▲치어리딩 ▲샌드아트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과 함께 무대에 오른 서 시장은 지역회의 지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효정 발안만세상인회장, 3년차 화성시민 금혜정 씨, 마도면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 홍성혁 군 등 시민패널 3인과 ‘2019 화성이 변했다’라는 주제로 현장토크를 진행했다.

서 시장과 시민 패널은 ▲자가용 같은 마을버스, 광역버스 중간배차 등 대중교통 확충 ▲공동주택 내 장애인 주차구획 현실화 ▲시립어린이집 신설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 ▲우동빠(우리 동네 아빠)로 치안취약지역 안전 확보  등 함께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솔직담백한 의견을 나눴다.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자유 질의응답 시간에도 단연 화두는 대중교통 확충 문제였다. 서 시장은 무상마을버스, 버스공사 설립, 주차요금 현실화 등이 담긴 장기계획을 밝히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서 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시민들이 제안한 안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협의하는 구조를 만들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민들과 함께한 지난 1년의 기록은 화성시의 소중한 역사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시민과의 소통 행정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민참여주간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자 그동안 소통과정에서 시민이 제안한 안건과 이에 대한 답변을 있는 그대로 기록한 ‘소통보고서’를 발간했다.


◇ 화성 반정동-수원 곡반정·망포동 맞교환 가시화

경기 화성시와 수원시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본격 추진된다.

12월24일 화성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화성시, 수원시는 지난 23일 경계조정 대상지역을 확정하고 행정구역 변경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공동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아 ‘화성반정-수원망포 간 경계조정 협약식’을 가졌다.

그간 수원시 망포동이 ‘N’자 형태로 화성시 반정동을 감싸고 있어, 주민들은 바로 앞에 학교를 두고도 먼 곳으로 배정받거나 주민센터 이용 등에 불편을 겪어 왔다. 생활권은 수원이지만 행정서비스는 원거리의 화성시에 의존해야 했던 주민들의 어려움에 귀를 기울인 화성시가 협의에 빗장을 풀면서 갈등해소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그 결과 양 기관은 화성시 반정동 일원 398필지를 수원시로, 수원시 곡반정동과 망포동 361필지를 화성시로, 총 19만8825㎥의 동일 면적을 맞교환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경계조정은 이달 말 행정안전부에 건의돼 입법예고 및 법제처 심의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서철모 시장은 “이번 경계조정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내년도 교복지원사업 고등학교 신입생도 포함

경기 화성시가 현재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복지원사업을 내년에는 고등학교 신입생도 포함해 지원하기로 했다.

화성시는 ‘2020 중·고등학교 무상교복비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최대 30만원까지 교복 구입비용을 지원한다고 12월24일 밝혔다. 

이번 교복지원사업에는 시비 14억3900만원을 포함해 56억3500만원이 투입된다. 관내 중·고등학교를 통한 현물(학교주관 구매제도)로 지원될 예정이다. 다만 비인가 대안학교와 경기도 외 중·고교 입학생에게는 최대 3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성홍모 교육협력과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중학교 교복지원사업이 학부모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내년에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수 있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가정환경과 관계없이 차별없는 교육을 보장받고,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학생 입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복지원사업은 총 9561명이 지원 혜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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