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NC 다이노스 현역 코치 ‘체포’…공무집행방해 혐의
  • 인천취재본부 이정용 기자 (teemo@sisajournal.com)
  • 승인 2020.01.0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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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 때려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의 현역 코치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했다가 현행범인으로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NC 다이노스 코치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이정용 기자
인천 남동경찰서 전경. ⓒ이정용 기자

A씨는 이날 오전 3시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폭력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말리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다.

당시 경찰은 A씨의 아내로부터 “A씨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후, A씨를 자택 외부로 이동시켰다. 

하지만, A씨가 경찰관에게 “짐을 가지고 나오겠다”며 자택에 들어간 후, 또 다시 A씨의 아내로부터 신고가 접수됐다. 

현관문의 비밀번호가 바뀌었다는 이유로 A씨가 자신의 아내를 재차 폭행하려고 했다는 게 경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제지하려고 하는 경찰관의 멱살과 머리채를 잡아 흔들고, 손으로 얼굴 부위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A씨의 아내는 경찰에서 진술을 거부하는 등 가정폭력 신고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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