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한에 대화 재개 의사 전달”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1.13 10: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악관 안보보좌관 “‘성탄선물’ 없었다, 고무적인 신호”

미국이 북한에 북·미 협상 재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연말 북한의 새로운 핵실험 등 소위 ‘성탄선물’이 등장하지 않아 북미 대화에 긍정적인 신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 가운데, 미국도 북·미 대화 재개를 희망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연합뉴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0일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에 접촉해 지난 10월 스톡홀름에서 한 협상을 이어가기를 원한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여러 채널을 통해 우리가 협상의 재개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한반도 비핵화 약속 이행을 원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김 위원장이 지난해 말 언급한 ‘성탄선물’이 아직 보여지지 않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성탄 선물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아직 오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이것은 고무적인 신호라고 본다”고 말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을 인터뷰한 악시오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김 위원장에게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며 북미 대화 재개 의사를 함께 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핵포기는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은 상태다.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