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브리핑] 창원시, 창원사랑 상품권 1천억원 확대 발행
  • 부산경남취재본부 이상욱 기자 (sisa524@sisajournal.com)
  • 승인 2020.0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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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 위촉
창원 가곡전수관, 교육관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경남 창원시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창원사랑 상품권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기로 했다. 1월15일 창원시에 따르면, 지난해 모바일·지류상품권에 이어 내달 1일 발행예정인 카드 상품권으로 다양한 계층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원시는 자체 개발한 앱(경남지역상품권)을 통해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모바일·카드 상품권을 사용 가능하도록 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카드상품권를 QR코드 아닌 가맹점의 카드리더기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지류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동네마트, 병원, 약국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에서만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에 비해 더 폭넓은 사용처로 사용될 예정이다.

창원사랑 상품권은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없는 이점이 있다. 할인구매 한도는 모바일과 카드상품권 통합한도로 월 50만원이며, 지류상품권도 월50만원 구매 가능하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상품권 가맹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소상공인들의 가맹점 가입도 늘어날 것”이라며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월15일 창원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창원시 제공
1월15일 창원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창원시 제공

◇ 창원시,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 위촉

경남 창원시는 1월14일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 8명을 위촉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은 지난해 12월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된 재정·예산·행정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사항에 대한 안내로 진행됐다.

앞으로 전문 컨설팅단은 읍면동 지역회의 운영과정에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발굴 컨설팅, 주민참여예산의 이해 및 제안사업 사례 위주의 주민 교육을 진행한다. 전문 컨설팅단은 이같은 활동을 통해 주민참여예산사업 품질향상을 꾀한다.

허만영 제1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투명성과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다”며 “컨설팅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이 1월14일 창원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창원시 제공
주민참여예산 전문 컨설팅단이 1월14일 창원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있다 ©창원시 제공

◇ 창원 가곡전수관, 2019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우수기관 선정

경남 창원 가곡전수관이 2019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대상 58개 전수교육관 중 사업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월15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문화재청 관계자가 가곡전수관을 방문해 조순자 관장에게 우수기관 상을 수여했다.

창원시는 지난 2006년부터 두 동의 전수교육관을 지어 전수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가곡전수관 조순자 관장은 2001년 11월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으로 지정받은 인물이다. 조 관장은 가곡전수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승교육과 전통음악축제 등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교육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우수기관 선정으로 창원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지역문화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친숙한 문화재로 다가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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