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브리핑]순천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잰걸음’
  • 호남취재본부 박칠석·전용찬 기자 (sisa610@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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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제원예생산자협회 현지실사…7월 결정
광양시, 6개 기업과 3472억원 투자 협약
여수시 사랑방좌담회 ‘민원해결사’ 역할 톡톡

전남 순천시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박람회 국제승인 기구인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The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Horticultural Producers)는 12∼13일 현지실사에 나선다. 버나드 회장 등 6명의 AIPH 현지실사단은 국가 정원과 도심 일원의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둘러보고, 박람회장 대상지 위치와 개발계획 등이 개최 계획서와 일치하는지 등을 검토한다.

순천시는 12일 오후 순천만 국제습지센터 콘퍼런스홀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허석 시장, AIPH 실사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최의 필요성과 당위성, 개최 방법, 사후 활용계획 등을 담은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순천시는 485억원을 들여 순천만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봉화산, 연향뜰, 동천변 저류지, 와온 일대까지 도심 전체로 영역을 확대해 2023년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외국인 32만 명 등 8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1조5926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7156억원의 부가가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는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IPH 총회 심사에 이어 7월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을 통해 결정된다.

허석 시장은 “정원을 도심으로 확장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숲, 마을, 습지, 해안, 국가 정원 등 5대 자연 정원 조성을 목표로 202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유치해 순천이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경제 활성화의 세계적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3일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남도, AIPH KOREA간 공동개최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 ⓒ순천시
지난 1월 3일 열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남도, AIPH KOREA간 공동개최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 ⓒ순천시

◇광양시, 6개 기업과 3472억원 투자협약

광양시는 전남도와 함께 에이치에스에너지, 한국서부발전 등 6개 기업과 3471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치에스에너지와 한국서부발전은 전남 광양시 광양읍 초남리에 3300억원을 투자해 50Mw 규모의 LNG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70명을 고용한다.

2011년부터 광양 국가산단 장내지구에서 강판을 가공하고 있는 경남스틸은 광양 제2공장 부지에 61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파워엔지니어링은 익신산단에 50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구조물 제작 공장을 설립하고 50명을 고용한다. 

발전기 정비 업체인 엔지원은 신금산단에 36억원을, 골판지 상자 제조업체인 우리포장은 익신산단에 2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으로 178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4차 산업혁명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오후 광양시청에서 에이치에스에너지&한국서부발전, 경남스틸, 파워엔지니어링, 엔지원, 우리포장 등 6개 기업과 347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1일 오후 광양시청에서 에이치에스에너지&한국서부발전, 경남스틸, 파워엔지니어링, 엔지원, 우리포장 등 6개 기업과 3471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여수시 사랑방좌담회 민원 해결사 역할 톡톡

-민선 7기 출범이후 24회 개최…130건 접수, 78% 시정 반영 

여수시는 주민과 직접 만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한 사랑방 좌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가운데 78%가 시정에 반영됐다고 11일 밝혔다.

권오봉 시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사랑방좌담회를 24회 열어 시민 327명과 만나 지역 현안과 애로 사항을 들었다. 사랑방좌담회에서는 130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돼 73건(56%)이 조치, 완료됐으며 29건(22%)는 진행 중이다. 건설교통과 관련한 민원이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복지 32건, 일반행정 25건, 문화관광 21건, 경제해양 10건으로 나타났다.

2018년 7월 고소동 천사마을에서 열린 사랑방좌담회에서 주민들은 관광객 증가로 쓰레기 문제와 주차난 등을 호소했다. 여수시는 곧바로 대응팀을 꾸려 거주자 우선주차제와 노상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만덕동에서는 검은모래 해변 배후부지 개발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여수시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북한 이탈주민과 만나 창업 지원과 일자리 확충 등을 논의하고 다자녀가구 세대원을 만나 양육부담 경감과 출산율 제고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밖에 공원 공중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 보건소 임산부·영유아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 등하교 시간 교통단속 강화, 버스 노선 변경 등 사랑방 좌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개선했다.

권오봉 시장은 “형식과 장소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라도 주민과 만나 소통을 하며 작은 소리라도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토지면적, 축구장 203개 넓이 늘어

지난해 전남 여수시의 토지 면적이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전년보다 축구장 203개 넓이만큼 늘어났다.

여수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여수시 토지 면적이 512.1㎢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18년에 비해 축구장 203개 넓이와 맞먹는 1.5㎢가 늘어난 규모다.

여수시 율촌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과 미등록 토지의 신규 등록으로 토지 면적이 늘었다.

여수시 토지는 임야가 301.1㎢로 59%를 차지했다. 이어 농지 102.9㎢, 대지 24㎢, 도로 22.3㎢, 공장용지 20.8㎢ 순이다.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여수시청 전경 ⓒ여수시

◇장흥군, 체육인교육센터 유치…국비 370억원 투입

장흥군은 체육인 교육과 동계훈련장으로 사용할 체육인교육센터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장흥군은 이날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체육인 교육센터 유치 최종평가 제안 설명회에서 2차 후보지 평가를 거쳐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체육인교육센터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국비 370억원이 투입된다. 장흥군 부산면 심천공원 일원 16만㎡ 부지에 2만5000㎡ 규모로 지어지며 교육 시설·다목적체육관·체력단련실·운동장·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체육인 등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하며 연인원 6만5천명이 이용해 연간 52억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장흥군은 체육인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대한체육회와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사계절 기후가 온화하고 접근성이 좋은 데다 용지 확보가 가능해 선정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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