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보수‧전진당 합당 의결…당명 ‘미래한국통합신당’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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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보수정당 통합 역사 쓴 날”

자유한국당이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과의 신설 합당을 최종 의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국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당은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4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민대통합을 위한 새보수당‧전진당 등과의 합당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통합과 관련한 모든 권한은 한국당 최고위원회에 위임됐다. 이후 실무 절차는 통합신당에 참여하는 각 정당에서 지명한 인사들과 함께 수임기관을 꾸리고 진행할 예정이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오늘 우리는 흩어졌던 자유민주진영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대통합의 큰 문을 열게 된다”며 “문재인 정권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에 공표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신당명은 ‘미래한국통합신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위 회의에 앞서 한국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신당의 명칭을 ‘미래한국통합신당’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종 명칭은 이날 오후 통합신당준비위원회 회의에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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