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브리핑] 경남신용보증재단에 특례보증 출연금 4억지원
  • 부산경남취재본부 김완식 기자 (sisa512@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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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진주서부시니어클럽' 개소
시청 ‘남가람풍물단’ 지신밟기 수익금 기부 ‘칭송'

경남 진주시는 경기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4억원을 지원한다고 2월13일 밝혔다.

진주시청. ⓒ진주시
진주시청. ⓒ진주시

출연금은 소상공인이 창업·경영자금을 필요로 할 때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 지원 등에 사용된다. 올해 진주시의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350억원 규모로 1∼3분기는 100억원씩, 4분기는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육성자금은 지역 내 소상공인이 사업비가 필요할 때 경영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아 5000만원 한도로 융자를 신청하면 시에서 연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 주는 소상공인 지원시책이다. 문의는 055-743-5333으로 하면된다.

 

◇ 서부지역 노인일자리 지원…‘진주서부시니어클럽’ 개소

진주시는 서부지역 노인일자리 지원을 위해 ‘진주서부시니어클럽’을 개소했다고 2월13일 밝혔다. 서부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수요 증가에 적극 대처하고 적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을 위한 지원기관이다.

진주시가 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추가 설치한 진주서부시니어클럽이 2월13일 오전 도·시의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센터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주시
진주시가 어르신 일자리 확충을 위해 추가 설치한 진주서부시니어클럽이 2월13일 오전 도·시의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센터장,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주시

지난해 공모를 거쳐 선정된 진주시사회복지협의회가 위탁 운영한다. 시는 시니어클럽을 통해 노인 83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서부시니어클럽 이외에도 진주시니어클럽, 진주노인일자리창출지원센터, 대한노인회진주시지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41개 사업단을 만들어 5260여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 시청 ‘남가람풍물단’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수익금  기부 ‘칭송’

경남 진주시청 남가람풍물단이 지난 2월6일 시청에서 지신밟기 행사로 벌어들인 수익금 100만원을 무료급식소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남가람풍물단이 지난 2월6일 진주시청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남가람풍물단이 지난 2월6일 진주시청에서 지신밟기 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진주시

안병철 단장은 “지난해 ‘나눔의 집’ 무료급식소가 폐쇄 위기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져 오던 중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와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움이 클 것 같아 기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남가람풍물단은 시청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돼있으며, 1998년부터 시청 직원은 물론 진주시민들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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