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녀온 40대 남성, 가슴통증 호소 후 사망…부산의료원 응급실 폐쇄
  • 유지만 기자 (redpill@sisajournal.com)
  • 승인 2020.02.1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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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코로나19 가능성 대비 역학조사

부산에서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일 가능성에 대비해 부산의료원을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의료원. ⓒ연합뉴스
부산의료원 ⓒ연합뉴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40대 남성 A씨가 119 구조대에 실려왔다. 병원에 온 A씨는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긴급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졌다.

이 남성은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A씨에게 발열 증상은 없었지만 해외 여행을 했기 때문에 병원 응급실을 긴급폐쇄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역학조사 결과는 오후 3시쯤 나올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동행한 경찰관 2명과 병원 관계자 10여명이 응급실 내 격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는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발열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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